생계형 돈벌이 퀘스트에 난입해 망쳐버린 이블조를 용서할 수 없었기에
마음먹은 즉시 훈련소에가서 쌍검을 조금 연습하고 쌍검 한쌍을 공방에서 벼려 이블조를 잡으러 갑니다.
중간에 리오레우스 아종 파랭이를 만나 아까 못잡은 한을 겸사겸사 풀어주고
드디어 이블조를 만납니다.
오늘의 목적은 시간이 아무리 걸려도 이블조를 박살내는게 목적이었기에
자유 탐색으로 이블조를 추적했습니다.
리오레우스 아종과 싸우느라 회복약을 조금 사용하긴 했지만
완전 분노패턴일때 몇대 얻어맞은 것 빼고는
동반자의 꿀벌레 도움과 지형지물을 이용한 치고 빠지기로 피를 조금씩 깎아갔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타임 ㅎㅎ
웅장한 싸움 잘 해주시고
이후 세번 정도 더 추격해서 해골마크 뜰때까지 두들겨놓고
드디어! 놈이 둥지로 절뚝거리며 자러가는걸 보고
흐뭇하게 웃으며 쫓아갔습니다.
자는걸 폭탄으로 깨워줄까
귀인무쌍으로 깨워줄까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야 어디갔어?????????
왜 안자????
남은건 그대의 비늘 한조각 뿐.......
ㅠㅠ
어디갔냐구요 ㅠ.ㅠ
이블조 잡고 이제 몬린이 졸업해도 되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ㅠ.ㅠ
지가 신데렐라인가요 ㅠ.ㅠ 비늘 한장 남기고 사라지게....
내일부터 구두 한켤레 들고 신데렐라를 찾는 기분으로
이블조 공주를 찾아다닐 것입니다.
찾아서 죽여버릴 것입니다.
디자인은... 진짜 구리네요...
입고 싶지 않아요 ㅠ.ㅠ
가기전에 코멘트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