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올린 일기가 14일.
그때만 해도 당장이라도 벨리오로스를 씹어먹을 듯한 패기가 넘쳤지만,
벨리오로스에게 가는 길은 험란...하진 않았습니다.
그저 벨리오로스를 깨버리면 억척 접수원이 가버린다고 하기에
미뤄두고 미뤄두며 딴짓만 빙빙 하고 있었죠.
딴짓 1, 2, 3
자유조사에서 브란토도스 생포, 버프바로 생포, 역전 버프바로를 처치까지 완료하고
딴짓 4. 지금까지 저를 제일 고생시켰던 독도마뱀 토비카가치 아종에게 복수를 해주었습니다.
독만 아니면 별것도 아닌게
내독주가 안나와서 그냥 내독호석 3레벨 만들어서 갔더니
날뛰기만 잘하는 개구쟁이 도마뱀이 되버리더군요
별 것도 아닌 짜식이....
하지만 아무리 자유퀘 조사퀘를 하며 현실을 외면해도
결국 벨리오로스는 잡아야만 하는 것이고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생기는 법이겠죠 ㅠ.ㅠ
그래서 임무 퀘를 다시 밀기로 결심했습니다.
푸케푸케 아종.
생긴거 보고 많이 방심을 했는데 푸케푸케보단 확실히 강하더군요
특히 꼬리에서 쏴대는 워터제트 같은 물줄기는 맞으면 좀 아팠지만
꼬리를 자르고 나니 바보로 변해버렸습니다.
힘내고 싶지 않아요 누나 ㅠ.ㅠ
중간에 보배를 찾으러 가서 시간을 조금 써버렸습니다 ㅎㅎ
어쨌든 오늘도 한건 해결!
내일은 파오우르무 아종을 잡을 것이고...
이번주 안에 억척 접수원과 이별을 하고
다시 빻....이와 팀을 짜야겠죠 ㅠ.ㅠ
그나저나
몬헌 월드 음식은 왤케 식욕을 돋우는 겁니까
나도 한입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