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영원한 생명을 얻은 사나이가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고금을 통틀어 인류가 갈망하는 가장 큰 바램 중 하나죠.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룬 이 사나이는 과연 행복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핑크머리 괴한에게 사랑하는 동료들이 눈 앞에서 하나 둘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보면서도 저항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동료들이 쓰러질때 두 손 놓고 가만히 지켜만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역시도 용감하게 무기를 들고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살인마의 앞을 막아섰습니다.
하지만 그의 힘은 너무나 미약했고, 오로지 죽지 않는 능력 하나만으로 동료들을 지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동료들은 그의 눈 앞에서 하나 둘 쓰러져갔고 급기야...
그 역시 저항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핑크머리 살인마에게 영원히 유린 당하게 되었습니다.
총에 맞아도, 칼에 찔려도, 방망이에 머리가 깨져도 그는 결코 죽지 않습니다.
물론 죽지만 않을 뿐입니다.
차라리 죽어서 편해지는게 낫겠다 싶을만큼 무서운 고통이 끊이지 않고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 앞의 핑크머리 살인마를 누군가 해치워주거나, 그가 변심해 흥미를 잃고 돌아갈때까지
지옥같은 고통은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살인마가 흥미를 잃고 돌아간다해도 앞으로 영원히 남은 그의 삶속에 이 사건은 사무치는 후회와 원통함으로 남아 또다른 고통으로 그를 갉아먹어갈 것입니다.
힘이 없는 영생.
그것이 과연 축복일까요?
오늘도 사이버펑크는 게이머들에게 이런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는 ............................ 무적버그에 걸려 졸개 하나가 안죽어서
화가 난 저의 모습입니다 ㅠ.ㅠ
아오 진짜 이 똥겜 ㅠ.ㅠ ㅋㅋㅋㅋ
재미라도 없으면 모르겠는데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