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지금의 스포티지 터보를 구매한 시기가 작년 9월.
문제 없이 잘 몰고 다니다가 1월쯤 부터 이상을 눈치채기 시작했습니다.
우측 후방 타이어 하나가 공기압이 조금씩 낮아지더군요.
신경이 쓰여 아버지가 잘 아는 카센터에 들러 확인을 요청했더니 비눗물 바르고 앞으로 가보라 뒤로 가보라 하시더니 결국 아무 이상이 없다 원인을 찾지 못하시길래 일단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재택근무와 집콕 생활. 걷기 운동등으로 차를 쓸 일이 거의 없어 방치해두다가
(중간 중간 시동을 돌려주긴 했습니다.)
명절쯤 되어 끌고 나가려고 보니 중국산 TMPS가 경고를 울립니다.
문제의 타이어 공기압이 15까지 떨어졌지 뭡니까?
서둘러 트렁크에 넣어둔 주입기로 공기를 10분 정도 넣어 공기압을 맞춰주고 운행을 해 보았는데
이게 또 40km 50km 거리 주행을 하는 동안엔 하나도 빠지지 않습니다.
펑크라면 공기가 술술 세야할텐데 말이죠....
그렇게 차를 쓰고 또 주차를 하고 며칠에 한번씩 측정기를 보며 공기압을 보는데 또 빠져나가질 않아서
'음. 주차를 할때 담벼락에 바짝 대다보니 우측 후방바퀴가 턱에 뭉개져서 센건가. 역시 살짝 띄워놓은게 정답이었나.'
하고 안심을 하고있었습니다만
어제 나갈일이 있어 시동을 걸어보니 24로 떨어져 경고음을 내고 있었습니다.
다시 그자리에서 35까지 채워넣고 주행.
출발하기전에 5분 정도 시간을 들이는 정도지만, 이게 큰 사고로 이어질지 어떨지 불안하기도 하고
언제까지 이렇게 다닐 수는 없으니 타이어를 보는 곳에 한 번 맡겨야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요즘 타이어 정비 업체들의 안좋은 이야기들 때문에 어딜 가야할지 도통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타이어문제인데 휠 문제로 트집을 잡혀 눈탱이를 맞는 것도 걱정이고
그렇다고 이대로 두는 것도 마음에 걸리고
일단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그럭저럭 평이 좋은 공업사를 하나 보고 연락을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쉬는날이고 다음 토요일이나 가볼 수 있겠네요....
나쁜 사람들 때문에 정비 하나도 맘편하게 하기 어렵네요
휠이랑 타이어랑 접점부위에서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당 사례 영상 - https://youtu.be/bKpiEI5fqws)
그러니
아예 차 리프트에 띄워서 휠 빼고 전체적으로 누설검사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