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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어머니가 만드신 카스테라를 보고 만우절 얘기를 하고 싶어졌다. (1) 2021/04/01 PM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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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운동겸 저녁 산책을 나갈때마다 어머니가 땡백화점이나 다이소에 가면

 

꼭 요리용 타이머를 사달라고 당부를 하셨습니다.

 

새 요리를 시도할때마다

 

어림짐작으로 하는데 문제가 좀 있었던 모양입니다.

 

요즘 푹 빠진 유튜브에서 요리 법을 발견하거나 개량하시는데 빠지시다보니

 

어제 산책나간 김에 요리용 타이머를 하나 사서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업무 중에 톡이 옵니다.

 

카스테라를 완성하신 모양입니다.

 

 

img/21/04/01/1788b863a7d4fad8b.png

 

 

이걸 보니 묘한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만우절.

 

[어머니 만우절 뻥이시죠? 사실 망친거 아니에요? ㅎㅎ]

 

라고 보내고 싶은 마음을 꾹 참습니다.

 

앞으로 밥은 먹고 다녀야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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