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운동겸 저녁 산책을 나갈때마다 어머니가 땡백화점이나 다이소에 가면
꼭 요리용 타이머를 사달라고 당부를 하셨습니다.
새 요리를 시도할때마다
어림짐작으로 하는데 문제가 좀 있었던 모양입니다.
요즘 푹 빠진 유튜브에서 요리 법을 발견하거나 개량하시는데 빠지시다보니
어제 산책나간 김에 요리용 타이머를 하나 사서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업무 중에 톡이 옵니다.
카스테라를 완성하신 모양입니다.
이걸 보니 묘한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만우절.
[어머니 만우절 뻥이시죠? 사실 망친거 아니에요? ㅎㅎ]
라고 보내고 싶은 마음을 꾹 참습니다.
앞으로 밥은 먹고 다녀야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