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아니고, 심지어 그 남의일이 직접적으로 나에게 피해가 올때.
심지어 그걸 내주위에 전부 똑같이 수천 수만명이 동질감을 가진다면?
히틀러는 남의 일이 아니게된다
간만에 예전에 살던 동네탐방을 갔다
그동네는 상당히 가파르다 오래된 동네라 골목이 거의 등산로에 시맨포장한 수준
거기서 자빠링했다 워낙 가팔라서 심했으면 어디 부러질징도
그정도는 아니고 다행히 피좀 보고 말정도인데 문제는 예전에 부러져서 삐딱하게 굳어 안굽혀지는 손가락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먹었다
심지어 충격 대부분을 먹은 엉덩이는 멀쩡한데 손가락 발가락이 상당히 아프다
히틀러 이야기를 왜했냐고?
피는 딲아야겠기에 물병하나 사서 골목길에서 딲고, 더러워진 엉덩이 반바지를 살짝 벗어
물이끼 투성이를 좀 씻었는데 지나가던 할매가 고래고래 고함지른다
어디서 바지를 까냐고...
몰라서 그랬겠지 줄줄 흐르던 피는 애저녁에 다 딲았고
아니 피가 나던 어디 부러졌던 내가 아니면 뭔 상관이겄으
당장 기분나쁘고 바지를 깐 저새끼가 문젠거겠지...
다 내가 문제고 내 부덕의 소치다 왜 자빠지가지고 남의 골옥에서
바지따위를 까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