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현재 상주하고 있는 우리나라 자영업에서의 문제들, 즉 최저인금 인상 반대, 프렌차이즈 갑질, 높은 폐업율 등등 을 생각해 봤을때
가장 핵심이 되는 요인으로 하나를 뽑으라면 장년층의 취업구도라고 하고 싶습니다.
나이 50 넘어서, 특히나 50 후반대로 들어갔을때 마땅히 취직할곳이 "너무나도" 없습니다.
너무 좋거나 너무 나쁘거나 둘중하나임. 너무 나쁜것은 택시/버스운전등등. 너무 좋은것은, 기업 임원/교수 등 정말 소수만 할수있는
너무 좋은것들만 있는것 같습니다. 50대 프로그램 실무하시는분 얼마나 되시나요?
그러니, 모두가 자영업의 마수에 빠져들어서 힘들게 모아온 노년자금/퇴직금 고대로 꼴아 밖는, 혹은
자신보다 아래인 알바생들을 쥐어짜는 구조가 된것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곳은 잘 모르지만, 미국의 경우 50대 프로그래머 많지는 않지만 실무로 일하시는 분들 꽤 많습니다.
저또한 나이 먹어서도 계속 비슷한 일을 할것이라 기대하고 있고요.
물론 큰 회사들, 애플이나 등등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지만,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들에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거든요. 나이가 많아서 젊은 친구들 만큼 빨리 결과를 내기는 힘들지라도 경험으로
커버가 되는 부분이 많다고 보는데, 이게 한국에서는 참 힘든가 봅니다.
40대나 50대초까지 일다하가 가게 차리기......
지금 다 터지는거죠...점점더 심각해 질꺼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