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사고도 생기고 그래서 cctv의무화 법안도 생기고 했지만, 제가 생각했을때에는
그다지 해법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네요.
가장 중요한것은 교사들에대한 처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열악해서 사고로 이어지지 않는것이 이상한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부실공사를 하면 사고가 나듯, 어찌보면 필연이죠.
아이들 보는것, 정말 진 빠지고 힘든 일입니다. 아이들 때릴대가 어디있어서 그렇게 폭행하냐
라고 쉽게들 말하죠? 4~6세 아이들, 악마로 보이는것은 시간문제입니다. ㅋㅋㅋㅋ
교사1인당 감당할수 없을 만큼 아이들을 감당하지 못할 시간동안 맞기고 있는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이야기에요.
저는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어린이집 비용이 보통 아무리 싸도 원화로 6~7십만원 정도 그리고 보통의
어린이집이라면 줄잡아 100만원은 내야 하는데요. 이것이 정상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비싼 미국의 어린이집들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선생님들의 대우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형편이죠.
한국은 30만원 정도죠? 이걸로 충분할 턱이 없죠!! 정말 터무니 없는 가격입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요즘 물가는 거기서 거기인데, 유독 한국이 싼 것들이 있죠.
제가 생각할때 대표적인것이 교통비하고 어린이집인것 같아요.
교통비 이야기는 나중에 한다 치고, 어린이집은 정말 터무니 없네요.
물론, 지금부터 모든 가정에서 아이들 어린이집에 100만원씩 소비해야 한다! 라고 주장한다면 미친소리겠죠. ^^
이 문제 또한 다분히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나라의 경제가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가정의 소득이
늘어서 이러한 필수적인 요소에 돈을 사용되도록 해야 하는데, 가계소득이 이 모양이니 어린이집에 쓸 돈이 없죠.
어린이집 예산을 지금 잡고 있는것에 적어도 두배이상 책정해야 제대로된 어린이집 운영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자들 대기업들한테 돈 몰아주고, 거기서 쪼들리는것을 지금 일반 가정보다도 약자인 어린이집 교사들한테 지우고
있는셈입니다. 거기다, 이러한 필연적인 사고에도 전국민적인 지탄을 받으며 죄인으로 몰리기 까지...
어린이집 폭행 교사들, 유죄가 아니라 산재로 보호를 해 줘도 모자르다고 생각해요.
cctv달고 어린이집교사들의 자질 문제나 인간성 문제로 치부하는것은, 또하나의 갑질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린이집교사들이 무슨 힘이 있나요? 정부에서도 돈 더 줄수 없고, 그렇다고 일반 가정에서도 돈
더 부담할수 없으니, 근본적인 문제는 모른척하고 그냥 약자인 교사들을 찍어 누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좀 흥분해서 좀 너무 나갔나 싶기도 한데요 ^^ 정말 뻔한 해결방법은 정부고 일반 가정에서고 모두
외면하고 힘없는 교사들을 어떻게 해서든 조질려고 하는 분위기는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