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하면서 근 20여년만에 알게 된 사실
1. 아 내가 빨강색을 생각보다 좋아하는구나
2. 아 내가 갈색을 생각보다 싫어하는구나
3. 아 악어집게 왜 진작 안샀지
4. 아 도색할땐 환기를 해야겠구나 잘못하면 창밖에 티라도 뛰어다니겠는데
첫 풀 도색 치고 신고식을 너무 찐하게 했네요
주문한 악어집게도 늦게 오는 바람에 그냥 손에 들고 뿌려댔[......................
덕분에 색이 좀 들 발라 진 부분이 곳곳에 보입니다
......이건 웨더링이다 이건 웨더링이다..........
마감제도 날씨가 축축한 덕에 하얗게 뜬 부분이 역시나 곳곳에 보입니다
이건 웨더링이다......이건 웨더링이야............
그래도 모아놓고 장식장에 넣어두니 꽤 볼만? 합니다
저건 웨더링이 들어간 파워드가디언이다.........웨더링이야...........
아키텍트 처음 물건 받을때 주먹쪽 색분할이 개판인걸 보고 살짝 구매를 후회했었는데
정작 붓도장을 하고나니 이뻐서 만족중입니다
역시 인간은 재밌어
그래도 처음에 만든 두 마테리아가 가장 애정이 가네요
비록 둘다 왼 손목 연결부위가 부러져서 순접으로 고정이 되버리긴 했지만 꺄르릌
저건 원래 고정식이다......왼손은 원래 고정식이야.............
허벅지에 살집 먹힌거 표현할라고 파스텔로 살짝 문대놨는데
이제보니 너무 진하네요 식빵
피안통하겠네
뭐지 왜 한장 더 있지
이거보니 마감제가 과해서 먹선 번진것도 보이네요 젠장
저거도 웨더링인가
처음 만든 마테리아가 역시나 애정이 많이 갑니다
총은 10여전 전에 나온 무장신희: 앙발의 무기를 들려줬습니다
나름 어울리네요
프암걸은 확실히 모아놓고 보니 정말 좋네요
해본적 없는 부분도색할땐 대체 내가 무슨 짓을 벌여놓은건가 싶기도 했는데 만들고난 뿌듯함은 반다이 건프라 뺨을 어루만질 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
질렸으니 그만 만들어야지
......아 이노센티아 주문해놨구나
고토킷은 요상하게 이형제가 많이 붙어있어서 세척을 꼼꼼히 하지 않을 경우
사진의 다리 파츠처럼 색이 뜨는 현상이 간간히 발생하곤 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