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잇어서 익숙해진다는건 그만큼 효율이 생겨진다는거지만
사람과의 관계에 잇어서 익숙해진다는건 오히려 안좋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본론은 2년반정도 만난 여자친구랑 깨졋는데
더이상 설레지가 않는다 뭐 이런 말들로 얘기하더라구요
자기 권태기 같다고.
예전에도 몇번 그러긴 햇지만 그래도 잠깐 지나가는 일정도로 생각하고
그런말 할때마다 널 좋아하는 내 마음이 패대기 쳐지는 기분이다. 다시는 그러지 말라는 말 햇었는데
그런데도 그러고
저도 뭐 잘한거는 없는데
제가 생각햇을때 가장 결정적인 건
제가 정말 하기 싫은 일을 요구해서 인거 같아요
남들이 보기에는 그걸 왜 못해주냐 할수도 잇는 일이라는 것도 알지만
정말 해주기 싫어서. 억지로 하는 티도 내보고, 시켜도 해주긴 하되. 자주시키거나, 자세하게 시키지 말아라
얘기햇는데도 그걸 이해 못해줘서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요
사귀면서는 이대로 결혼 적령기가 되면 결혼하겟지 생각까지 햇었는데
정말 사소한걸로 헤어지게 되니 섭섭하기도 하고, 처음에는 제가 너무좋아서 그냥 좋다좋다 햇는데
이제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서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게 젤 좋구나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이불뻥뻥할 일이 될수도 잇지만.
아직도 맘이 깝깝하고 정리가 안되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친구나, 가족들한테는 일주일 지나서 얘기 해야지 생각하고 잇을정도로 미련도 남기도 하고요
그전에는 이별하게 되면 내가 뭘 잘못햇구나 반성하고, 고쳐야지 그랫는데
이번에는 내가 뭘 잘못햇다 라는 생각이 안들고, 사과할 말도 없고, 고쳐야지 하는 마음보다는
나랑 잘맞는 사람 찾아야지 생각부터가 듭니다.
날씨도 꿀꿀하고, 하소연 할데도 없고, 몸도 몸살끼가 느껴지는데
내 할일 하면서 살면 지나가겟죠.
이 글 쓰는데도 몇번이나 생각나고 그러는데. 미련 자꾸 남기도 하고
머리는 아무 생각이 없는데, 가슴은 답답한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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