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LG폰은 Q.C 3.0을 지원하지만 2.0 충전기를 줌.
3.0 표준은 하위호환이 안 되기에.
또 3.0 충전기 구해서 충전해봤자 충전효율 10%대밖에 상승 안 됨.
삼성폰은 걍 대충 고속충전 되는 충전기 쓰면 되는거 아니냐 생각하기 쉬운데, 얘들 충전표준 AFC라고 삼성 독자규격임.
Q.C 2.0과 호환성 있게 만들었을 뿐 Q.C 2.0의 18W와는 다른 15W 충전방식임.
삼성은 폰을 제외한 보조배터리류 악세사리는 아예 AFC충전기가 아니면 고속충전이 안 되도록 막아놓기까지 했음.
전에 충전하다 화재난 이슈로 데였던 삼성이 아예 통용되는거보다 낮은 충전전력을 강제해온거임.
거기다 S20부터는 SFC라고 또 충전표준을 바꿔버렸는데 이게 USB-PD 기반 독자기술이라 또 호환성 낮음.
애플도 충전은 자체방식이고.
그리고 고속충전기는 몇 가지 정도의 충전모드를 가짐.
충전모드별로 충전전력이 달라지는데 이게 충전대상인 폰과 교류하며, 또 충전 케이블 저항수를 인식하여 스스로 전환하는거라 내부에 콘트롤하는 칩이 있음.
요컨대 요새 5년전 폰들에 들어가던 번들 충전기처럼 저렴한 게 아니며 여기저기 막 돌려써도 되는 둔감성 제품이 더 이상 아니라는 게 문제임.
이런저런 의미에서 별매방식은 생각해볼만도 하다 싶음.
왜 이걸 아냐면 샤오미 20000짜리 보조배터리 쓰다 이놈의 물건이 전력모드 컨트롤을 제대로 못해 9V들어가면 안 되는 전자기기에 고전력모드로 충전하는 바람에 전자제품 여러개 태워먹었기 때문.
금액으로 한 80만원 어치 정도(...)
충전방식이 진영마다 제각각이라면 이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각 진영마다의 어댑터를 써야 하는데 기변시마다 사용자가 알아서 따로 구하게 만들면 자기 기기 방식에 맞는 어댑터를 알아서 구하게 되므로.
충전기가 기술이 고도화가 되던말던 그건 소비자가 알바아니고
제품을 구매하면서 제품 박스 내용물만으로는 사용잋불가해지니 좀 번거로운건 맞음.
그리고 애초에 그 목적이 원가절감이라는 지네만 좋자고 강행하는거고
충전기 뺀거만큼 가격 깍아줄것도 아니고 무조건 소비자에게 손해인건데 뭔 이상한 소리를...
어차피 삼성같이 초대량으로 찍어내는 회사의 경우
초대량 양산으로 단가도 대폭 떨어질텐데 삼성폰 전반에 들어가는 afc충전기정돈
넣어주는게 맞다고 보는데...
뭐 pps는 사실상 pd충전기급이니 이건 돈 좀 깨질테니 이해는 함.
물론 스마트폰값을 충전기값만큼 빼준다면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