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을 어떻게 질지 난 그게 궁금함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잘 된거라 할수 있지만
그 시간이 지날때까지가 사실 현실적인 문제임
사랑으로 해결안되는게 많을텐데
책임질 수 있는 나이는 맞지만 그렇다고 책임질 수 있다는건 아닌거지
피임 안한건 사실 잘못한거임 무책임한거 맞음
잘못한거 없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축복만 해줄수 없는거
남친 여친이 아니라
아빠 엄마 마인드로 생각하며 살아야됨
사랑으로 해결 안되는 문제는 나이 먹어도 똑같고요, 저도 결혼해서 10년 살아오면서 여러 난관이 있었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잘 해결해가면서 살았어요.
그건 저 부부가 알아서 해야할 문제죠. 지금은 저 선택의 결과가 아무것도 나온게 없는 상황인데 남들이 뭐라하는건 웃기는 일인거죠. 저들이 미성년자입니까? 성인입니다. 자신의 선택을 자신이 책임지며 살면 되는거에요.
수백만의 부부들이 그렇듯이요.
그러니까 경제적인 부분서 당장 어찌 책임을 지겠다는겨
현재도 집에서 학교다니며 부모님께 책임져지고 있는걸텐데
군문제는 어쩔? 복무중에 아내 혼자 육아랑 경제적인것도 해결해야하는데
손 안벌리고 가능한게 아니잖아
누구는 결혼 10년차 이상아닌가 누구는 집에 애 없나...
비난과 비판은 한끗차이지만 구분은 해야지
응원은 응원이고 책임못질 행동했음 싫은소리듣는건 당연한거지
난 오히려 서장훈의 당당하게 아버지께 말씀드리는라는게 개소리로 들린다
애도 안 낳아본 박그네가 자식있는 부모맘 안다는 개소리랑 동급으로 들려
바난이 아니라
조심스럽고 솔찍하게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기반 쌓을수 있게 도움 요청하고 노력하겠다 하는게 맞는거야
그리고 행복하게 잘 살면되는거지
에휴....서른 마흔되도 부모님 무서운분들도 많고 그렇죠 뭘.
애가 생겼다고 바로 아빠 엄마 되나요? 나이가 있어도 제대로 된 아빠 엄마는 또 다들 되나요?
저런 사람들이 또 제대로 아빠엄마 될수도 있을수도 있고요.
지금 우리가 볼수있는건 한정된 정보밖에 없는데 부정적인 예상만 하는것도 좀 별로인것 같아요
당연히 부모님 무섭죠
저도 30대 중반이지만 부모님 무섭습니다 뭐 어릴떄와는 다른 의미로 무섭지만...
근대 자기 애 임신한걸 무서워서 얘기못하면서 책임은 질거라고 입으로만 떠들고 있으니 그렇죠
저런사람들도 물론 제대로 된 부모가 될수도 있지만 극히 확률이 낮다고 봅니다
20대 초반에 군대도 안갔을 나이인데 다른애들 대학생활하고 술먹고 놀고 ㅁ미팅하고 엠티가고할때
본인은 집에가ㅓ서 애보고 육아해야 하는데 정말로 본문처럼 완전히 생각을 달리해야해요
근대 저 사람은 심지어 말하는거 보면 대학생 생각이라 하기에도 모자라 보이는데요
하... 부부의 연을 맺고 애를 키울 부모로서의 준비가 다 된 상태가 어떤 상태인가요?
세상에 부모로서 준비가 다 됐다, 그러니 이제 낳아야지 하면 죽을 때까지 낳고 키울 사람 없죠.
지금 저도 앞으로의 삶의 불확실성때문에 깜깜한데. 성인이라고 근심걱정없이 사는건 아니잖아요?
무섭지..
아빠가 되는게 행복하면서도 무서운거지
무서운줄 모르면 좋은아빠 못된다.
항상 내가 좋은아빠가 될수 있을까
잘하고 있을까 고민해야지.
나는 40 다 되서 애 낳았지만
여전히 무서웠어
지금 40 중반이지만 여전히 무서워
좋은아빠일지 매일 고민해.
이런 고민을 안하는것 자체가
우리 아들에 대한 자세가 아닐수 있으니까.
냉정하게 말하면 양가 집안 부모님들이 무슨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사업체를 운영한다든지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게 아니면 저 둘이 온전하게
학업마치고 사회 나가는것만 하더라도 금전부담이 만만치않은데다
사회초년생 된 이후로 부모는 점점 경제활동도 위축되고 노후도 생각하게 되는게 당연함...
그러는 와중에 덜컥 속도위반?? 헬조선이 얼마나 혹독하고 잔인한지 몸으로 느낄일만 남았지..
그래도 저런 애들이 빨리 철들면 어중간하게 살다가 30대 40대 돼가지고 결혼하고 늦게 애 가지는 사람들보다 나아요.
지금이야 어린애처럼 저래도 애 낳고나면 눈앞에 들이닥친 현실에 금방 정신 차릴 가능성도 있음.
물론 사람자체가 개망나니거나 하면 태어난 애만 불쌍해지는 케이스도 있지만..
제 주변에 사고치고 결혼한 친구들은 다 잘살더라고요.
친구들 보면 저는 바보같이 뭐하고 살았나 모르겠음.
부모가 손자까지 먹여살리면서 대학 보낼 정도의 여유가 없다면
현실적으로는 엄청 힘들어짐
쟤네는 어리니깐 당장 부모님 눈치만 보는 정도고 정말 앞으로의 고민은 없는거 같은데
육아에서 제일 힘든 시기가 4-5살 될때까지인데 그 시기에 부모가 시간적 경제적 정신적으로 뭐하나 준비가 하나도 안되어 있으니
부모들이 저렇게 일찍 결혼할려고 하면 그것도 애 때문에 저렇게되면 걱정하고 반대하려는 이유도 그 때문임
난 35세에 아빠가 되었을때 기쁘기도 했지만 내가 진짜 아빠가 되어도 되는건가? 잘 키울수 있을까? 싶어서 엄청나게 무섭고 걱정했었음.
나이먹고 직장 잘다니고 결혼도 한 상태에서 애를 가졌음에도 걱정 가득했는데 한참 어린 친구들이 부모님이나 주위 시선 신겅쓰거나 걱정 태산인건 당연한거라고 봄.
그저 힘들어도 둘이 같이 사랑하며 이겨나가야 할 뿐
22살이 성인이지만 그래봤자 이제 사회생활 2~3년도 안한 풋풋한 애들이고 경험도 지식도 부족한 나이고 또 주변에서 듣고 본 건 좀 있으니 겁도 나겠지..그래도 책임지려는 생각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싶음..누구는 화장실에서 애 낳고 거기다 버려 애 죽게 만들기도 하는데 말이지..잘 살길 빈다.
신생아 아빠로서 한마디 할게요. 밤마다 울어서 진짜 죽도록 피곤해요. 퇴근하고 와서 애보고 쪽잠자고 다시 일하고 애보고 쪽잠자고. 그런데 말입니다. 아기 잠든모습이나 웃는 모습보면 다 녹아내립니다 진짜로...
완벽히 준비된 상태로 아빠가 되는게 아니라 아이가 크듯 아빠도 성장하는거 같네요.
요새 자기가 책임을 어떻게 지는지 어떻게 져야 하는지 감을 못잡는 애들이 너무 많음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고 부모들은 대부분 감싸기만 급급한 상황에
정신적으로 어린 본인들은 선뜻 나서기에 겁나서 회피하려는 사람이 대부분임
그래도 저렇게 용기내서 방송에 나와서 고민 상담이라도 한다는건 노력은 할 생각이 있는 예비 부부라고 생각이 드니까 세상 어느 아빠나 엄마도 왁벽한 준비를 하고 아이를 맞이할 순 없으니
이제 아빠와 엄마라는 자각을 확실히 잡고 현재 문제를 해결할 생각만 집중할때라 생각함
하.....계획이 없다면 피임을 해야하는데 ㅠ
책임 못질것 같으니까 죄지은 느낌 드는건데 (아마도 경제적인 부분에서)
그러면 왜 피임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