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일어나 슬피우는 제자에게 스승이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니요"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니요"
"그럼 무슨 꿈을 꾸었느냐?"
"달콤한 꿈이요"
"그런데 왜 슬피 우느냐?"
"이룰수 없는 꿈이라 슬퍼서 웁니다..."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르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채 웃으며 말했다.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인생은 고통이야..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