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척거리며 멍 때리고 있던 어느 날
엄마가 전기구이 통닭 먹을래?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당연히 콜콜콜을 외치며 배민을 열었는데
항상 시켜 먹는 단골가게 품절....
이날 우리 동네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왜 다 통닭을 노린 건지?
당연히 품절이니 그냥 치킨 먹자 그랬는데
엄마의 눈빛은 그게 아니었어요 ;;
엄마 : 해 먹자!
나 : 엄마 할 줄 알아?
엄마 :아니!
나 : ????????
이걸 왜 해 먹어야 하지?
분명 내일 되면 사 먹을 수 있을 텐데...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엄마의 눈빛은 그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전기구이통닭을 만들어봤어요
잡내제거
뭔가 애가 불편해 보임;;
옆으로 하니 뭔가 편안해 보임
염지사진 못찍음
에프에 장착
에프사고 처음으로 장착해 본 로티세리 첨에 이거저거 줄 때는 뭐 쓸 일이 있을까 했는데 살다보니 생기네요
휭휭 도는 거 보다보니 전기구이통닭 사먹을 필요 없겠는데??라며 살짝 거만해짐 ㅋ
처음치곤 잘 나와서 다행이긴 한데
무의식적으로 뜯어먹다 사진 찍어서 날개 하나 없...
소스는 양념치킨소스랑 코돈블루 한다고 사뒀던 디종머스터드소스를 기반으로 만듬
생각보다 잘나와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엄마는 열심히 응원하셨습니다 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