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g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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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 황혼에서 새벽까지 설음식 만들기 2부 (약스압) (0) 2024/05/29 AM 11:37


이번 설 메인요리는 

조카의 강력한 귀여운 강요로

동파육을 하게 됐어요

최소 6~8시간 걸려서 피곤한데 

조카는 못참으니 못이긴 척 만들어봐요 




단골 정육점에가서 삼겹살 통으로 2근을 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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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방으로 반듯반듯한게 좋은데

제가 다른 고기 고르는 동안 

사장님이 신경 써 주신다고

비계부위를 좀 잘라 내셨더라구요 

선의로 하신 거라 말은 못하는데 맘이 아팠어요 ㅎ


표시한 저 부위가 하는 동안 계속 모양을 찌그러트려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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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삶고 튀기고 조리고 찌다보면

많이 줄어들어서 

크게 크게 잘라주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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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끓는 물에 월계수잎과 청주로

5~10분정도 삶아서 잡내를 잡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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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후에 건져서 잘 씻어서 물기를 제거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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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흑설탕에 물을 부은 후 코팅하듯 입혀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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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입힌 후에 건져서 트레이에 올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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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기름에 튀기듯 구어냈어요

기름이 너무 많이 튀니 

조심스럽게 하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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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트레이로 옮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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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삶으면 지방이랑 분리될 수 있기 때문에 

요리용 실로 귀갑묶기를 하려고 했으나 

너무 피곤해서 그냥 묶어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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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후에 큰 냄비에

파,양파,사과,당근,생강,마늘 등등 넣고

태우듯 볶아서

끓일 때 향을 올려주기 위한 밑준비를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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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육에는 사오싱주가 들어가야 

제대로인지라 퇴근길에 급하게

사오싱주 한병 구해왔어요 

제법 많이 들어가니 하실거면 

하나 구해서 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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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싱주,노추,간장,오향,오향분,물,미림등등을 넣고

지금부터 4시간 끓여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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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간쯤 조리면서 끓이다가 잘되었는지

확인을 해봐요


건들면 녹을 듯 말랑말랑하니

아주 잘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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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에 아주 조심스럽게 옮겨주고 

팍 집으면 바로 바스러지니 조심해야해요 


이렇게 담에서 냉장고에 넣어서 굳혀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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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올 시간 동안 굳힌 후에 

조린 소스는 채에 걸러서 액만 남겨주고 

여기에 전분을 풀어서 농도를 잡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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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올 시간에 맞춰 청경채도 4등분으로 손질해주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셋팅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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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애들이 와서 조카는 다리 잡고 동생은 엄마랑 수다 떨고

매제는 뭐가 그리 일이 많았는지 옆에서 떠들어서 사진이 없어요 ㅎㅎ


냉장고에서 굳혀놓은 동파육을 꺼내와서 

셋팅하기 좋게 4각으로 썰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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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후에 찜기에 올려 1시간 동안 쪄주면

다시 부드러워지면서 완성이 돼요 


잘 쪄진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셋팅을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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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을 다 차린 후 마지막으로 소스를 부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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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부드럽고 맛이 좋아요 

조카가 잘먹으니 기분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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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만들고 먹였으니 

이번 설은 이제 자유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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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황혼에서 새벽까지 설음식 만들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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