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보고 싶다고 스치듯 얘기했는데
새벽에 납치하러 왔더라구요
그렇게 오랜만에 동해에 갔다 왔어요
일단 주차하고
시식코너에서 맛도 좀 보고
껍질까지 없어서 더 편하게 먹는 새우 몇 개 사서
먹으면서 바다 구경 갔어요
가는 길에 친구들도 만나고
배구경도 하고
갈매기들 구경도 하고
썬텐하고 있는 친구들도 만나고
반갑다 친구야~
구경하고 있는데 홍게를 가득 실은 배가 도착했어요
꺼내서 바로 옮겨 담으시길래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가서
한봉다리 사왔어요
항상 가는 양평식당으로 가서
찜 부탁드리고
오는 길에 사 온 싱싱한 멍게와 해삼으로
홍게 쪄지는 동안 한잔~
우리 음갤 으르신들도 한점 드세유~
홍게가 잘 쪄져서 나왔네요
살도 많고 싱싱해서 달콤하고 넘 맛있었어요
게딱지도 맛나게 먹고
소주 추가~
딱 맞춰서 홍게라면 가져다주시네요
볶음밥도 먹고
맛있게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