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랄친구 3명이 있어요
결혼하고 각자 생활이 생기다 보니
외박도 포함하는 여행은 쉽지 않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허락보다 용서가 쉽...ㅎ
출발~
늦게 도착한 관계로
저녁은 시장에서 장 보고 호텔에서 먹기로 함
넘 늦었더니 호텔에서 오시는 건 맞는지 확인 전화 왔.. ㅎ
통찜도 하나 삼
후다닥 체크인하고
속초해변 바로 앞이라 좋았어요
술판 시작~
집에 굴러다니는 술도 가져오고
여기와서 맥주도 좀 사고
맛은 뭐 닭강정 ㅎㅎ
속초 밤바다
한참을 이런저런 막드립 치면서
웃고 있는데 스물스물 해무가 몰려옴
그러더니 조금씩 비가 오기 시작
일기예보랑은 다르게 저녁까지 비가 안 와서 좋았는데
딱 한밤부터 새벽까지만 비가 와서 덥지 않고 선선하니
가끔 안 맞는 일기예보가 선물 같은 시간이었음
빗방울이 점점 굵어져서 숙소로 복귀
들어오는 길에 사발면 사 와서 애니 한편 보면서 한잔
재미있게 잘 놀고 왔습니다~
왜 이리 비슷한거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