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지만 불교에 관한 간단한 얘기를 해보자.
혹시 "삶은 고해다."라는 말 아는가? 한번쯤은 들어 봤을 말일 듯 하다.
삶 = 고해 라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삶은 고해다."란 말은 무려 부처님이 하신 말씀이다.
"4대 성인의 한사람이 이렇게 회의적이고 자조적인 말을 했다니 믿어 지는가? 세상이 고통으로 가득찼다고 믿는 종교가 여지껏 살아 있다니 이상할 뿐이다." 라고 생각 하기 쉽다. 한데 참 뜻은 세상에 무었을 해도 힘들고 무었을 하지 않아도 고통스럽다라는 거다.
무었을 하던, 하지 않던 힘들고 고통이니 고통을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삶 그자체로 받아들여 순응하라는 말이다. 좀 어려운가?
"고개를 돌리면 피안" 이라는 불가의 흔한 격언처럼 시각을 달리하고 인식하는 스스로가 변하면 고해의 바다에서도 깨달음을 얻을수 있다는 말이다.
(세상은 본디 고통이니 받아들이는 내가 그를 고통이 아니게 하라 정도로 쉽게 이해해도 좋다)
"삶은 고해다."는 "천상천하 유아독존"과 같이 세상의 오해를 많이 받는 격언이 아닌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