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뒤덥혔던 17대를 기억합니다.
탄핵 이슈와 함께 그때에도 인터넷이 뒤집혔었습니다.
2002년의 열기와 함께되어 한번 믿고 맡겨보자!
였고 결과역시 열린우리당에게 아주 근소한 승리를 쥐어 줬습니다.
이번도 비슷 아니 혹은 더 큰 차이와 변화를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반을 막지못하는 진보의 패배라는 결과를 맞이한듯 합니다.
아마도 인터넷의 온도와 현실의 온도차이에 절망하고 실망하셨을 것같습니다.
저는 비슷한 온도 차이를 실상 17대때 느꼈습니다.
되려 이번에는 패배했음에도 실망감은 들지 않습니다.
이것이 그나마 인터넷에서 열기가 뜨거웠기에 과반을 막을뻔도 했고
비례대표 비율에서는 야권이 여권에서 승리하는 결과라도 가져온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총선결과에서 과반저지 실패는 뼈아프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직대선이 남았으니 올해 말까지 한번더 기억해야 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넷 여론으로 대표되는 젊음은 아직 실망도 패배감도 무기력함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한번의 무기력을 먼저 경험한 어느 삼십대가 드림...
통합민주당이 진보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