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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이론] 혹시 생화학, 생물학, 의학 전공하신 분계시면 좀 물어 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13) 2014/07/07 PM 12:37
NADH/NAD+ 가 탈수소 조효소 이고 TCA 회로에서 매우중요한 전자전달 인자로 사용되는데요.

한편으로 알콜대사에서도 NAD+가 알콜을 아세틸알데히드로 아세틸알데히드가 아세트산으로 변하는데 NAD+가 꾸준하게 NADH로 산화됨니다.

그럼 보통의 TCA회로도 그렇고 알콜 대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NAD+가 NADH로 산화 되는 량이 많던데 그렇게 NAD+/NADH의 비율이 깨지게 되면 신체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 비율을 맞추게 될꺼 같은데

NADH->NAD+로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일어나는 시스템을 뭐라고 하는지 또 대충 어떤 매커니즘으로 그리 되는지 간단히 말해주실수 있는분 계실까요?

영문검색 포함 3~5시간이상 검색을 해도 실마리도 찾지를 못하네요.ㅜㅜ

루리웹 전문가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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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eRyN    친구신청

NADH는 ADT 생성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전자전달계에서 NAD+로 산화되니까 알아서 소모됩니다
수소를 잃으면 산화, 얻으면 환원입니다 헷갈리셨네요

*스피노자*    친구신청

NADH->NAD+가 되면 산화군요. 헷갈렸네요 감사합니다.

moo moo    친구신청

인체가 NADH, NADPH를 만들어내는 가장 큰 이유는 Oxidative phosphorylation을 통해서 세포가 사용가능한 에너지의 형태인 ATP를 만들어내기 위함입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전자전달계로 검색해서 한 번 찾아보세요.

*스피노자*    친구신청

ATP를 만들어내고 전자 전달계를 이용하며 미토콘드리아를 이용하기 위해서 셔틀을 이용한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궁금한것은 NADH와 NAH+상보적인 형태로 인체의 항상성을 위해서는 일정한 비율이 맞춰져야 할것 같은데 알콜대사를 보면 NADH로 환원만 되지 산화 되는 경우가없습니다.
그러면 점차적으로 NAD+고갈이 될텐데 그럴경우 TCA가 작동하지 않게 되죠.

극단적으로 시간당 알콜 섭취를 간알콜분해 량만큼 꾸준하게 24시간 이상 유지하면 NAD+가 고갈될꺼같은데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TCA 같은 에너지 반응이 아닌 다른 기전을 통해서 항상성 유지 매커니즘이 있을꺼 같아서 드리는 질문이였습니다.

Outfielder    친구신청

stryer, biochemistry 책 보시면 잘 나와있습니다.

*스피노자*    친구신청

책 추천 감사합니다. 근데 전공도 아니고 그냥 흥미 위주라 원서를 찾아서 볼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ㅠㅠ 여하튼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답을 못찾으면 원서라도 읽어야죠..ㅜ.ㅜ

moo moo    친구신청

NAD+를 만들어내는 반응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단백질의 합성, 지방의 합성등 주로 Anabolic한 반응에서 ATP와 함께 NADH 또는 NADPH가 쓰입니다. 기본적으로 반응의 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체활동이 가능한 범주에서의 이야기라면 NADH가 부족한 수는 생겨도 NAD+가 부족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moo moo    친구신청

일단 proton donor로써 작용하기 때문에 정말 무긍무진합니다. 뭐라고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한 주제네요.

*스피노자*    친구신청

그럼 만약에 제가 들었던 예처럼 극단적으로 알콜을 장시간 섭취하게 되서NAD+/NADH의 비율이 심하게 비틀어 져도 길항 작용처럼 감시를 하고 있다가 일정 수준이 되도록 유지시키는 매커니즘은 없다는 건가요?

다만 자연스럽게 반응이 여러곳에서 다양하게 일어 나다 보니 일정 수준을 유지하게 되는건가요?

그럼 일단 한번 비율이 저하되게 되면 미토콘드리아 반응성이 낮아져서 악순환 고리에 빠지기 쉽겠네요?

궁금한게 많아서 질문이 많네요 죄송합니다.^^:

moo moo    친구신청

완벽히 밝혀진 분야는 아니니 확답은 못 드리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반응들이 NADH와 NAD+ 농도에 맞물려서 돌아갑니다. 세포 내 NADH의 농도가 높으면 말씀하신 TCA cylce이나 Glycolysis 반응 속도가 늦어집니다. 반면에 NAD+ 농도가 높아지면 반대의 기작이 발생하죠. 그런데 이 기작이 직접적으로 NADH/NAD+의 농도에 의존하기도 하며, 이를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다른 대산물들에 의해서 조절되기도 합니다. 가령 ATP나 AMP같이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스피노자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알코올을 그렇게까지 마시면 대사 이상이 발생하기 전에, 신경 , 정신적 반응이 발생할 겁니다. 인체가 그렇게 단순하게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과 같은 반응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네요.
물론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추측이긴 합니다.

moo moo    친구신청

보다 자세한 내용이 알고싶으시면 Lehninger Principles of Biochemistry 추천해드립니다. 솔직히 생화학계의 바이블입니다.

악력    친구신청

헉 능력자가 나타났다 ㄷㄷ

*스피노자*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많이 해소가 되네요. 알콜을 마시면 결과적으로 NADH농도가 높아져 TCA사이클의 반응 속도가 느려지고 신체의 대사속도가 떨어지겠네요.
알콜을 먹으면 실제로 체온 조절이 잘안되서 체온이 떨어지는거에 대한 설명도 되는군요.

TCA만 해도 대충보면 독립적인거 같은데 요산 사이클과 맞물려 있기도 해서 전부를 뒤져볼 엄두가 나질 않았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책 추천도 감사히 여기고 기억해 두었다가 읽어 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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