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오늘 벌어졌다.
전철에서 중학교 동창을 만났다.
잘모르던 친구더라도 반가울터인데 신승훈이 최고냐 서태지가 최고냐로 중학교내내 갑론을박 하던 친구였으니 반갑지 않을리가 없었다
반갑고 어제 만난거처럼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어찌사는지 이야기를 했다.
한데 전철에 내려 당연한듯 서로 갈길로 헤어졌으며 서로가 연락처를 묻지 않았다.
이 반가움의 유효기간이 얼마되지 않음을 알아버린터일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인사말은 "언제 또 보겠지뭐."가 아니였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