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슈퍼 스트랭스(이하 홍슈스)에서 모여서 재미있게 운동하고 배우고 헤어졌네요.
수업 전의 프로그램은 사이드 스탭과 박스 점프 였습니다.
박스 점프는 본래 계획은 높이를 측정할 계획이였으나 부상 위험등의 이유로 박스 점프 1분간 하기 횟수 재기로 변경하였습니다.
사이드 스텝 박스 점프는 대단히 비슷한 느낌의 운동이였고 민첩성과 순발력의 지구력 측정을 한 셈이 되었습니다.
1분간 사이드 스탭은 평균 27~8회 가량 박스 점프는 25회 가량 정도 하셨었고
원래 준비해갔었던 프로그램에 아쉬움이 남아 제가 할사람만 해보자며 높이 측정을 추가로 시행해 보았고
중량급 최강자이신 가이낙스님과 경량급 루져인 제가 비슷한 높이까지 도달했었는데요.
뭐 결론은 중량급이신데 저와 비슷한 높이를 뛰시는 가이낙스님의 근력에 감탄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수업시간전에 아주 정확하게 준비해간 측정 프로그램을 완료한 저희는 체조 계열 수업을 들었고
할로우, 아치 자세에 대해서 체감적으로 이해할수있었습니다.
재미있게도 SFG에서 배운 하드스타일 플랭크가 할로우 자세와 연결이 되어 있었고
최근에 하드스타일 플랭크를 접목해서 복근 훈련을 하던 저는 비교적 할로우 자세에 대해서 쉽게 따라갈수 있었지만
어께(회전굴근을 이용하는 견갑대) 유연운동을 하는 부분에서는 매우 부족함을 느끼며 고통을 받았습니다.
최종적으로 물구나무서기에 도전도 해보았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힘든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래도 나름 수확이 있던건 거의 매일 연습한다는 가정이면 3달정도면 가능한 범위까지는 접근했다는거 였습니다.
그렇게 운동을 마치고 후에는 뒤풀이자리로 이동했는데 아쉽게도 저는 약속이 생겨서 뒤풀이 자리에는 함께 하질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