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부터 머리가 굵어서 였을까요?
아니면 반골이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유지해주는 가수를 늘 좋아해 왔습니다.
서태지나 신해철 같은 가수 말이죠.
특히나 지금 같이 사회적으로 쉽게 말하기 힘든 시절에 사회에 대해서 신랄한 비판을 해줄 대중적인 인물이 사라졌다는것
커다란 입을 하나 잃었으며 대중에게 이런 것들이 문제다 라고 일깨우고 알려줄 큰 리더를 하나 잃은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라디오 라이프의 첫 DJ이자 팝음악에 스승이였으며 가사에서 묻어나던 철학적 깊이와 생각 그리고 토론에서 보여주던 날카로운 지성을을 흠모했던 팬으로
큰리더를 잃고 또 삶을 지속해야 하는 우리들에게 하고 싶은 노래를 들으며 추모를 하고 싶네요.
남겨진 이들의 아픔이 더 큰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