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의 기사에 대해서 한분의 포스팅에 이런저런 댓글이 달리는걸 봤는데 다들 많은 오해가 있는거 같네요.
1. 난자에 1등으로 도착한 정자가 무조건으로 수정되는 것은 아니다.
2. 난자의 세포벽을 정자의 첨단만 가지고 뚫을 수는 없다. 실상 난자가 때가 되서 열어 주는 것에 가깝다.
1, 2의 과정으로 난자의 정자 선택설 이라는 가설이 대두 되기 시작됐고 가임율에 호르몬적 상태가 영향을 끼치는것과 마찬가지로 수정에도 영향이 있다 라는것이 어느정도 정설로 대두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들 너무 남성의 정자에 의해서만 성별이 결정된다고만 알고 계셔서요...
정자에 담겨 있는 성염색체에 의해서 성별이 결정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성염색체를 수용하는 난자가 신체 조건에 따라서 선호가 있을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저도 그 기사 보고 플로스원 원서도 봤는데, 별로 인과관계가 신빙성이 안가더군요 ㅎ
그냥 이거랑 이거랑 보니깐 반비례/비례하더라 하는건 가뭄이 드는 해에 까마귀가 더 많이 울더라 그러므로 까마귀가 가뭄을 결정한다 라는 소리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