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까지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 3편의 전율의 서사. 그 클라이막스를 기대하고 간다면 좀 후회 할것 같다.
다소 떨어지는 템포와 공감하기 힘든 사건들로 갈등들이 정리 되고
3편까지 선명했던 메세지는 뒤집혀 그 메세지는 틀렸다 말하기는 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흐릿하게 흩어져 버린다.
호쾌한 영웅담이기엔 힘들었던 서사의 한계가 그 마지막에서 힘에 부치는 모습이 명확했다.
긴 이야기의 끝에 이렇게 힘을 뺄꺼였다면 차라리 끝도 없는 비극이였으면... 하는 생각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