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기체의 전투씬은 죽여줌.(빠심이 넘쳐서 그런가 초반 그레이트 액션이랑 중후반 마징가 액션은 솔까 쩔었음)
보스보롯 개그씬이랑 마징걸스는 일종의 원작 오마주 같은 느낌인데
시대에 동떨어진 그시대 연출 나가이고 식 서비스 컷 개그 컷 연출을 재현하는 듯한데 퀄이 너무 떨어져서 딱히 볼만하지 않음.
특히 몇몇 네임드 적의 모션을 제외하면 기계수의 모션이 지나치게 단순함
개그컷에서 모션들의 디테일이 떨어져서 연출이 후잡해 보이는걸 피할수 없음.
스토리 전개는 마징가 인터벌 피스라는 코믹스 작품을 보고 보면 그나마 좀 나은 편이나 전체적으로 감동도 반전도 없는 진부 그자체
후일담으로써 먼가 좀 어른이 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지만 어른이 아닌 시절에 비해서 딱히 변화를 느끼기도 어려움.
"영웅의 말로" 패턴처럼 힘을 잃거나 세인들의 질시에 의해서 추락하거나 망가지거나 하지도 않고 타락한 모습도 아님.
워낙에 재능충들이 되놔서 세파에 찌들지도 않았고 그냥 구 영웅으로 세상에 옳곧이 서서 오시 하고 있는 것도 그렇고 딱히 흥미롭지 않은 모습들.
(테츠야 쥰은 전투의 프로=군인 코우지는 DNA레벨의 초 천재 집안 사야카도 유미 박사의 무남독녀에 재능충)
게다가 마징가의 변화는 제로 이후의 경향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도 강함.
마징가 = 우주의 가능성 이라는 공식으로 가는 느낌.
제로에서 보여줬던 처절함과 그 쫄깃함은 온데 간데 없고 그저 인류의 가능성을 믿는다. 원기옥 으로 끝나는게 어처구니 없음.
기존의 카이져나 제로에서 사용된 소재랑 이야기들을 데려다가 스리슬쩍 짬뽕시켜놓은것에 불과 할뿐더러 그 맛은 되려 그만도 못하다. 라고 평가 함.
일단 로봇물에서 제일 중요한 액션신이 만족스러우니 반은 그냥 먹고 들어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