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는 일단 삼위일체를 따름 이건 비신자여도 들어본적은 있을수도 있음.
하느님/예수님/성령 셋이 다같이 하나라는 얘기
하느님=예수님=성령이란 얘기임.
미사는 간단하게 말하면 하느님에게 바치는 제사임.
미사는 여러 파트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는 문제의 성체를 나눠 먹는 파트임.
(각 파트는 전례라고 칭하지만 이해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계속 파트라고 하겠음)
해당 파트는 예수님이 인간들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 죽는것을 재현하는 것이며
성체=예수님의 몸 으로 취급함 상징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예수님의 몸 이라고 가르침.
때문에 성체를 받기 위해서는 세례를 받고 교육받는 것은 물론 죄없는 몸을 만든 후에 받아 모시라고 함.
그래서 미사전에 고해성사를 받고 죄를 사함 받고 깨끗한 상태로 성체를 받으라고 교육받음
이웃을 사랑하라 라는 가르침때문에 성당은 미사를 드리는 장소까지 절대 문을 잠구지 않게 되어 있는데
거기서도 성체를 보관하는 보관함 만은 자물쇠로 잠궈서 보관함.
도둑이 들어서 촛대 같은 금속제품을 훔치는게 훨씬 금전적 타격이 클텐데도 성체를 보관하는 장소만 자물쇠로 잠군다는 얘기.
결국 성체는 카톨릭에서
가장 중요한 제례 행사 중에 가장 중요한 파트에 가장 중요한 영적 매개체임.
성체 = 예수님의 몸 이고 삼위 일체에 따라서 예수님의 몸은 하느님의 육신임.
따라서 메갈이 한건 하느님의 육신에 낙서를 하고 화형을 한거임. 레알 큰 신성 모독.
파문은 당연한거고 부모님들도 성당 커뮤니티에서 고개를 못들고 다닐꺼임.
성당은 교적이라고 해서 이사다니면서 교적부에 적힌 이름을 지역성당별로 옮기고 그러는데
이사다녀도 꼬리표 따라다닐수도 있을 만한 사안임...
개인의 인생은 그런거고 종교적 측면에서 반응은 어떨지 걱정된다....
3줄요약
1. 성체는 카톨릭 종교에서 제일 중요한 제례에 가장 중요한 파트에 가장중요한 물건이다.
2. 성체는 삼위일체 교리에 따라서 하느님의 몸이다.
3. 거기에 낙서하고 불태운 건 하느님의 몸에 낙서를 하고 화형한것과 같다.
PS
저정도로 중요한거고 신부님들이란 사람들이 어쩌니 저쩌니 해도
하느님의 존재를 진심으로 믿으며 그에 몸과 마음을 바친 사람들이란걸 생각하면
강정 마을 사건때 신부님이 성체 떨군거 정도로 우냐가 아니라 성체를 떨군거에 당연히 우는거라는걸 알수 있지...
일반적인 감성으로 표현하자면 사랑하는 갓난쟁이 자식을 부주의로 품에서 떨어뜨려서 죽인 부모의 심정같은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