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트렌치들에게 선상에서 습격당하는 씬부터 심해로 들어가는 장면 까지는 공포영화의 연출기법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연출이였다.
감탄에 감탄을 금할수 없는 느낌.
마치 좀비떼에 휩쌓인 느낌과 심해에 대한 공포를 거의 본질적으로 표현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너무 인상적인 장면.
그외에도 메라의 몸매라던지 엠바 허드의 몸매라던지 음.. 여주의 몸매라던지... 완벽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남자 마쵸 마쵸킹의 이미지는 저리 때부터 추구해오던거지만 미국적 마쵸들의 커요미 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사납지 않아요 물지 않습니다.)
셀피 요청이라던가 캐릭터를 부각 하는 몇몇 장면들이 아주 좋았음.
빌런도 아주 적절했던게 아쿠아맨이 슈퍼맨/배트맨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점 때문에 탄생을 디테일 하게 그려야 한다는 점과
동시에 그 캐릭터의 근본적인 갈등요소가 주변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혼혈의 아픔을 가진다는걸 뒷받침 하기 아주 좋은 빌런을 선택했다는점을 높이 사고 싶음.
또한 동생도 결국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삐뚤어진 사춘기 소년에서 그다지 자라지 못한 인간상이라는 점을 아주 잘보여주는 스토리 라인이 아주 좋았음.
입체적 빌런의 모습과 주인공의 정체성까지 혼합해서 표현하기에 아주 좋은 빌런을 선택했다는게 아주 좋았음.
히어로 시리즈의 시작 편으로 아주 적절한 떡밥과 동시에 완벽한 편이였다고 평가.
배댓슈 같은건 무리하게 서사를 꾸겨 넣어 망했다.
배트맨과 슈퍼맨의 유명성에 기대어 누구나 그 배경 스토리와 그 갈등을 해석해줄꺼라고 감안해서 넣은 압축적인 내용이 과다했고
결국 팬들이나 알만한 배경스토리나 단일 이슈들의 설정들을 대뇌 보간으로 다듬지 않으면 이해가 어려운 내용을 밀어 넣었다면
드디어 정상적으로 단일시리즈로 각각의 히어로를 표현하는데 노력하는 개인 시리즈가 잘 나왔다는 느낌이 듬.
그리고 생각해보면 아주 PC적인 영화임.
일단 폴리네시안이 주인공.
백인여자와 폴리네시안의 사랑의 결과가 쥔공
쥔공 엄빠 커플 엄마가 키 더큼.
쥔공 엄마는 정략결혼 피해서 도망쳐서 진정한 사랑을 찾은 캐릭터
쥔공 엄마의 존버 성공과 실질적 섭정위치까지 얻는 기막힌 성공기
여주 역시 정략결혼 파기 가족과 나라를 버리고 자신의 선택을 따라가는 주도적 캐릭터
아틀란탄 이라는 소수 인종과 다수 인종(육지인)의 간의 갈등이라는 요소까지 생각해보면 아주 PC적인 영화
PS 블랙만타의 뜬금포적인 적의도 아주 잘 어울렸고(원작에 비추어 보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