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라인은 개연성이 레알 개판임.
특히 주점씬에서 그루위시카를 헌터들이 힘을 합쳐서 잡아야 되며 도와달라고 말하는 장면은 대체 왜? 라는 생각이 절로 나온다.
원작에서야 마카쿠가 현상금이 걸려있는 상태지만 위험해서 건드리지 않는 상대이고
이미 헌터 공동체에 성공적으로 데뷔 한 뒤였기 때문에 헌터 공동체에 요구 하거나 함게 잡자고 요청할수 있었지만.
(사실상 주점 캔자스는 이드의 안방이나 다름없는 친 이드파 헌터들이 모이는 장소)
이번엔 정말 생판 남인 초보자가 와서 현상금도 안걸린애를 잡아야 된다고 당위 없는 개소리를 짓거리는게 된다.
그외는 OVA판의 설정을 많이 차용한 느낌.
시렌의 상태를 보아 뇌 = 칲 성정도 없어진것 같고 지하세계 타르가 아니라 멍뭉이 피로 워페인트 하는 부분도 그렇고
각기 장면들은 원작의 장면들을 아주 깊게 연구해서 재현한 것들이 많았고
주점 격투 씬이라던가 유고가 죽고 팩토리 로 쳐들어가서 네트맨과 싸우는 씬역시 재현도가 매우 높다.
모터볼 액션씬은 레알 발군, 최고의 액션씬이다 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음
스토리 개연성은 개나 줘버렸지만 그냥 대충 원작 설정과 스토리라인으로 대뇌보간 해버리고
모터볼 액션씬을 감상하는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음.
대충 2부작이나 3부작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보이는 전개 내용이였음.
2부는 모터볼 하면서 챔피언 먹고 디스티 노바 잡으러 가는 내용
3부는 디스티 노바랑 자렘에서 콰광쾅 하는 내용(혹은 2부에서 여기까지 진행할지도..)
자팡의 타락에 관한 떡밥도 잘 뿌려놨고
자팡 캐릭터 디자인은 영화내에서 가장 잘됨.얼굴에 집착하는 태도라던가 과하게 화려한 몸체라던가 미의식에 다소 미친 거 등등
ps1 벡터가 뒤지고 코요미가 이미 장성한 캐릭터로 나오는 것을 보면
벤케이와 관련된 이슈는 송두리째 날라갈듯.
ps2 이드와 노바의 배우가 뒤바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듬. ㅋㅋㅋㅋ
ps3 고철 마을이 처음으로 보여지는 장면에서 대머리 놈들과 기계 몸뚱아리 모히컨 헤드들이 적거나 없어서 먼가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느낌이 안남...ㅜㅜ
총몽 자체가 하드고어한 SF인데 자렘의 MIB 칩 때문에 2부나 3부쯤에 가서는 18금을 피할수는 없을것 같음.
만화에서는 모터볼이 별로 체감은 안되고 그냥 격투인가 했는데 넓은 화면으로 보니까 레이싱 느낌도 나고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