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isbeaten MYPI

Lifeisbeaten
접속 : 5328   Lv. 62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94 명
  • 전체 : 512330 명
  • Mypi Ver. 0.3.1 β
[이슈] 근데 그 17학번 그친구는.... (13) 2019/03/27 PM 03:46

군대 안다녀온거면 3학년인데 남자애들 어지간해서는 다이렉트 3학년이 없단걸 생각하면

 

아마 군대 다녀와서 칼복학한 2학년인거 같은데... 

 

군휴학도 아니고 한 1년은 강제 휴학인데 인생 디자인 크게 손봐야 겠네... 

 

대충 생각나는 대안은 교수님 추천 받아서 교환학생 빡시게 다녀오거나 어학연수 정도 생각나는데

 

어찌 되려나...

 

 

 

ps 생각해보면 나쁜놈으로 살만한 버릇하나를 고치는 값이라 생각하면 아직까진 부당할 정돈 아니네요.

휴학이라고 해도 제가 쓴것 처럼 대안도 몇가지는 있기도 하구요. 

신고

 

뿌남    친구신청

만약 휴학 안하면 13학번이 데리고 다닐거라던데요

Lifeisbeaten    친구신청

나쁜짓을 하긴 했는데 머 또 너무 망가지게 되지는 않길 바람.

타카하시★쥬리    친구신청

당사자들도 일 커지길바라지 않는거 같으니 이제그만했으면

Lifeisbeaten    친구신청

머 원글주나 같은 학번 친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안올리면 끝나겠죠.
이쯤 잘 마무리 되길...

소년 날다    친구신청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고쳐지지 않을 뿐더러(수정펀치- 브라이트 ㄱㅐ자식아!!) 고쳐지더라도 그건 내가 아니라 그 사람이 스스로의 인생을 제대로 살고 싶기 때문이겠죠.

그저 못된 사람이 못된 짓을 하다가 벌을 받은 거지- 그 못된 짓의 결과로 날려버린 그의 기회비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못된 사람들은 걱정 않해도 알아서 신분세탁해서 나중에 제 살 길 찾아서 잘 먹고 잘 살더라구요.

Lifeisbeaten    친구신청

트라우마로 사람이 망가지는것도 강한 충격으로 사람이 부정적으로 변했을 다름입니다.

범죄도 아닌 일로 한사람의 인생이 망가지는 것까지는 바라지 않는것이 필요없는 일 인가 다시 생각해봅니다.

소년 날다    친구신청

후기에는 그 17학번이 눈물을 보였다고 했지만, 뉘우침인지 분해서인지- 그 눈물의 의미는 저도 주인장님도 알 수 없습니다.

범죄도 아닌 일이라고 했지만, 우리는 그 17학번이 (후배로 착각한)13학번과 그 동기들을 불러다가 어떤 짓을 벌이려고 했는지 다들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기합을 빙자한 구타와 폭언 등)범죄가 될 뻔한 일을 막은 것은 선배들이지 가해를 하려했던 이가 잠재적 피해자로 둔갑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요.

가끔 주인장님의 마이피 글도 읽어봅니다. 사색으로 인해 생각도 깊으시고 사람을 어여삐 여긴다는 건 알겠지만, 이번에는 그게 지나쳐 17학번에게까지 미친 거 같네요.

어쩌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제가 삭막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어리지 않은 나이에 그게 개구리에게 돌을 던진 하찮은 일이라고 할지라도- 그에 대한 결과가 자신에게 돌아왔다면 그건 그 친구가 감내해나가야 할 일이 아닐까요.

단 두 문장 뿐이지만, 저도 주인장님께서 해주신 대답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고 혹 제 생각이 심한 것은 아닌지 돌이켜봐야겠네요. 그럼 남은 시간 좋은 하루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

Lifeisbeaten    친구신청

사실 개인적으로는 대가 쎈편이라 비슷한 일은 경험한 적은 없습니다.
제멋대로 살고 혹여 선배가 그리 하려고 했다고 하더라도 그냥 무시하고 지나쳐 살았을 겁니다.
하여 당하는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폭력? 불합리의 정도를 간과 한것은 아닌가 싶긴 합니다.

하지만 일단 들어난 것만으로는 미수에 그친 그에게 너무 가혹한 댓가를 치루게 하는건 좋지 않겠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다.

후기에서 17학번 친구가 울었고 숨이 막혀 할만큼 울었다는 대목에서 22살 청년이 그렇게 울정도로 공포감에 크게 질렸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조리 돌림 당하는 사람은 인터넷 커뮤니티 어딜 가도 자기 얘기를 하고 욕하는데서 세상 모두가 자신의 적이고 매도를 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건 아닌가 걱정되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사람이 쉽게 변하는건 아니지만 이정도의 공포면 어떤식으로든 변하게 마련입니다.
적어도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든 다시는 그런짓을 않긴 할테지요.
그저 그게 좋은 방향으로 갈수 있길 바라고 그러는 마음에서 걱정을 하나 적어 보았는데
13학번 친구들을 잠재적 가해자로 본다는 오해를 준것 같네요.
이제 슬슬 인터넷 여론이 관심을 끄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소년 날다    친구신청

아니요, 이슈에 대해서는 누구나 발언할 수 있는 거니까요. 매번 마이피들에 적힌 루리웹 식구들의 글을 읽어보며 다른 이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 노력은 하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항상 제 글솜씨는 부족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모자란 사람의 무례한 말로 읽히기도 합니다. 아마 오늘도 본의 아니게 주인장님을 탓하고 있는 의미로 보이게 된 모양입니다. 만약 그랬다면 제3자의 입장에서 감상을 말하는 주인장님을 뭐라고 하는 건 아니었다는 걸 밝히고 싶네요.

사람은 어떤 존재인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오히려 모르게 되는 거 같습니다. 모든 사람을 나 같다고 여겨야 할지, 아니면 나와는 다르기에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야 할지. 그렇다보니 인간 그 자체에 너무 깊은 의미를 두려고 하지는 않게 변하네요.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별 거 아닌 댓글에 정성스레 답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에 대해 그리 생각하시는 만큼 주인장님의 주변 사람은 참으로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루리웹-6730537251    친구신청

재수없어서 13학번한테 걸려서 저러는거지
진짜 밑 학번이 걸렸으면 어땠을까요?
그 학생이 휴학하거나 심하면 자퇴까지 하지 않았을까요?

저런 쓰레기놈들은 동정할 필요도 없고
고딩때까지 지가 잘나갔다고 대학와서까지 저러는거 같은데
제대로 당해봐야 합니다. 근데 당해도 안바껴요

Lifeisbeaten    친구신청

물론 잘못 한일은 맞습니다만 그게 또 인간 쓰레기라 칭해질 만큼 잘못된 일인가는 좀 깊게 생각할 여지가 있을듯 합니다.

기본적인 예절이라 생각 하는 것들을 생각보다 모두 지키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습관이나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경중이 생기고 그중에는 나쁘다 까지 어기고 사는 것도 많습니다.

너무 갱생의 여지도 없는 쓰레기 취급은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hapines    친구신청

걍 잘못했습니다 하고 선배랑 한잔 하고 하하호호 하는 방법도 있음.
지금 보니 선배가 데리고 다니면서 갈군다고 하니 딱히 나쁜 상황도 아니라서.

Lifeisbeaten    친구신청

저도 비슷한 생각은 했었는데 울었다는 대목이 많이 걸렸습니다.
후배도 선배도 툭툭 잘 털고 어울리게 되는 계기가 될수도 있겠죠.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