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할때까지 코딩능력은 별개로 치고...
먹고 사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공부는 몇가지 안됨.
딱 몇개만 공부하면 되는데 그 덩어리가 한 3가지쯤 됨.
1. 필드 개발자로 가장 급한것
컴구론/시스템프로그래밍/os 를 잘 배워서 cpu 부터 메모리 를 거쳐서 연산이 어찌 되는지 그리고 거기에 올라가는 프로세스는 어떻게 관리 되는지
와 거기에 필요한 파일들이나 시스템들은 무엇인지 단 한장의 그림처럼 촥 펼쳐질 정도로 유기적으로 이해하면 됨.
이건 가장 실전성이 높은 학문이라 회사 입사하면 2~3년차 부턴 사용가능.
2. 개발자의 상한선을 높히는것
자료구조/알고리즘/이산수학/통계 수학적 내용들이 포함되고 공부하다보면 처음엔 코딩인줄 알았던 알고리즘이 수학이 되서 돌아옴.
그래픽처리 프로그래밍을 하려면 행렬도 필요하고 부드러운 보간을 위해선 라그랑주 보간법이라던가...
통계 공부를 해두면 요즘 핫한 빅데이터나 딥러닝에도 좋고..
개발자로서 상한선이 올라가는 거라 이걸 정말 제대로 이용한다 라는 수준이 되는데 입사하고 5년은 넘어야 그나마 조금씩 이용하게 되는거 같음.
연구원으로 들어가면 바로라고는 하는데 난 연구원이 아니라서 모름. ㅋ
3. 관리자로 할일을 도와주는것
소프트웨어 공학 이건 레알 부장이나 팀장 달기전까진 딱히 쓸데가 없음. 난 영원히 시니어 개발자로 죽을꺼야 하면 공부 안해도 돼는데
한국에선 연차 차면 관리자의 영역의 일을 병행하는게 기본이라 안할수 없음. 10년차 이후에나 쓴다더라... (난 부장 아니라서 모름 ㅋ)
삼성SI 같은 대기업 가면 처음부터 사용함 하청업체들 관리하고 자체 코딩하는 구간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들음.
자기가 선택한 언어와 개발툴로(웹이면 웹개발툴 겜이면 겜엔진 서버면 서버 띄워보기) 코딩을 꾸준히 하면서 위 학문 3개에 최대한 힘쓰는게 학사 레벨에서는 가장 좋은 개발자 공부임.
저 3가지는 진짜 지속적으로 해야 하죠.
다른 분들도 이 글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