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이 가득한 가운데 생각보다 괜찬음.
물론 델토로 감독의 그림자 속에서 평가 하자면 혹평을 받을수 밖에 없겠지만
(원채 기괴하면서도 우아한? 머 그런 이미지를 잘 만들어내는 감독이라 그 디자인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사실 어지간한 오컬트 영화도 대부분 비비기 힘듬)
사실 우리가 알고있는 헬보이 영화는 원작에 델토로 채색이 짙게 발려진 작품인거고
리부트니까 단독 영화로 보자면 딱히 이상할것 없음.
다소 재촬영이 부족했나? 싶은 편집이 몇가지가 있고.
캐릭터의 배경에 대해서 명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지는 잘 않음.
대사에서 유추하거나 서브컬쳐 전반에 걸친 기본 상식 같은걸로 때워야 하는 부분이 좀 있음.
예를 들면 늑대인간에게 물리면 늑대인간이 된다. 늑인은 은탄환으로 쏴야 데미지를 입힐수 있다 같은거
(참고로 본작엔 늑인 안나옴 그저 예를 든것 뿐)
루리웹에서 놀정도 덕후정도면 대체로 이해할만한 수준의 것들...
장점은 역시 밀라요보비치! 마녀 연기라니... 개쩜 존나 잘어울림.
빌런이 존나 일차원적인 캐릭터인데 밀라요보비치 때문에 존나 광기 넘치는 요망한 마녀로 보임.
그리고 등장인물중 한명 이름이 앨리스... 하필...
레지던트이블의 이미지가 큰 밀라요보비치 앞에서 앨리스라니 먼가 배우 개그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없음. ㅋㅋㅋㅋㅋㅋ
킬링타임용 영화로 적당하고 시리즈 1작품으로 전달할 정보가 과다한 가운데 생략할것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셋업은 적당히 할만큼 했다 수준의 작품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 주고 밀라요보비치 추가점 +20점 주겠음 ㅋㅋㅋㅋ
(저는 밀라요보비치를 상당히 좋아하는 빠입니다.)
ps 7광구니 리얼이니 하는데 그정도는 아님. ㅋ
Lifeisbea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