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뽕이 하도 터지다 보니까
유툽에는 국뽕 컨텐츠가 넘치고 있고 그거 몇번 클릭하면 외국인 리액션 영상이 나오고
국뽕의 최고치를 경험하고 있는 최근임.
근데 이게 한시적인것도 아님.
미수다 부터 해서 지금 유투브 외국인 리액션 컨텐츠 까지 한 20여년간 범람하는 국뽕용 컨텐츠가 나왔고
이를 보는 재한 외국인들이 느끼는 피로감으로 부터 비롯된 단어
국가적 열등감.
마치 외국인/외국 에게 우리 잘하고 있지? 우리 짱이지? 하는걸 인정 받고 싶어 하고 확인 받고 싶어 떼를 쓰는 느낌이라는 표현.
한국사 전공으로 공부하는 외국인은 강대국의 영화를 누려보지 않은 역사적 한계가 한을 만들고 이게 컴플렉스가 되어 그렇다는 분석도 보았고...
(끽해봐야 광개토 대왕 시절 정도? 나도 어린시절 젤 좋아하는 인물이였음. 대왕이라는 표현 아무데나 잘 안붙여주는데 이게 대중적으로 용인 되는 인물중에 하나임ㅋ )
근데 왜 그럴까?
선진국 말고 강대국 이라는 표현을 할수 있는 적이 없었다 도 맞고 너무 빠른 변화 때문이라는 것도 더하고 싶음.
한국전쟁 이후 최빈국에서 시작한 70년 정도 되는 기간동안 빠르게 변화한 사회와 국가적 위상
긴시간동안 대중이 납득해갈 시간이 존재 하지 않고 꾸준하게 위상이 변했음
중진국(개발도상국)으로 한 30년쯤 꾸준하게 비슷하게 갔으면 아 우리나라는 요정도구나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구지 묻지 않아도 아는 상태가 되는것
근데 후진국이였다가 중진국 되고 또 중진국 탑티어 먹고 그리고 나서는 선진국 간다 못간다 하고
선진국 턱걸이 쯤부터는 사회적으로 우리가 무슨 선진국이냐 아니냐 논란이 일고
객관적 지표로는 경제 대국 수준인데 왜 아니냐 이런 논란이 와리 가리 하는 상황까지 각 단계별로 한 20년이 채 되기도 전에 바뀌어 옴
(사회학에서 한세대는 약 30년 최근 수명 증가로 50년으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긴 하나 아직은 30년)
이렇다 보니 스스로 이 극단적인 위상의 변화가 있고 이걸 경험하는 국민이 통일되고 공통된 경험을 하지 않음.
국가를 인격체로 볼때 최근의 상황을 자인 할수가 없는거임.
그러면 안에서 찾을수 없으면 밖에서 찾는것이 이치.
선진국이라는 결론과 자긍심 자체를 타인에게 인정 받는 것에서 찾고 내제화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국뽕 영상들이 넘치는거임.
지금 20대야 중진국 탑티어에서 선진국 까지의 위상차이 일테지만 지금 60대 분들은 최빈국에서 선진국 까지의 위상차이 가 거대함.
이걸 어떻게 그리 쉽게 인정하겠음.
(60대 이상에게 조국은 아직도 약하고 힘없어서 국민이 힘을 합쳐 국난을 해결해 나가는 그 조국인데...)
고기도 먹어 본놈이 잘먹는다고 현재의 변화를 인지하기가 쉽지 않은거임.
그럼 왜 내재화가 안된거냐? 하면 주변국이 일관되게 다 존나 쎄서 그러함.
빠른 변화로 구성원의 경험이 일치 하지 않는거에다가 상대적 강국으로 떵떵거려본적이 없음.
1위부터 220위 까지 고루 분포했으면 올라 갈때마다 조금씩 변하는 주위의 시선을 느낄수가 있는데
주변에 하필이면 세계 1234등 몰려있음 주변국에서 "앗 강대국?"(대충 김성모짤) 할수가 없음 ㅋㅋㅋㅋㅋ
주변국에게 좀 떵떵도 해봤으면 (아무래도 자타가 공인한 위치가 되니까)
국가 위상이 어느정도인지 위치감을 잡고 아 내가 이쯤이구나 하는 느낌이 있을텐데 주위에 시종일관 최강국들이다보니 그러질 못함.
(전교 10등인데 반 5등인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라고 해둠)
결론적으로 국뽕 컨텐츠가 흥하는것도 이 내제화가 끝날쯤 되면 다들 물려하고 없어질꺼란거
길면 30년 짧으면 한 10~20년 쯤 걸리지 않을까?(그때까지 듀유노 클럽이....)
PS
아시아의 4룡 하면서 국가 위상이좀 풀리고 해외 여행이 열릴쯤 부터는 어글리 코리안 얘기며 코리안 타임 얘기 나오고
선진국이라 할만한 객곽적 지표(무역량/gdp/국방순위 등등)앞에서도 의식수준 끌어다가 아니라 하는 것 등등을 했던 이유도
절대평가를 해도 선진국이라고 할수 있는 높은 수준을 검증해온게 아닌가 싶음
일종의 자기 검열이랄까?
생각해보면 참 잘해왔고 잘하고 있음. 그럼에도 고칠게 많고 틀렸던게 많아서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들 하는거 같긴함
(이런 자기 검열이 꾸준히 발전할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까 싶음)
맨날 우리는 일본에게 50년 뒤쳐져 있다!
일본이 경제공격하면 우리나란 너덜난다!
일본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가 지향해야할 국가다!
이지랄을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근대까지 계속 듣고 살아온 소리임
그리고 90년대에 정말 일본은 넘사벽의 국가였는데 그게 완전 20년 세월동안
반전되어서 대부분의 첨단 산업에서 우리나라가 다 이겼거나 거즘 비등비등한 수준이 되버렸음!!
그런데 옛날 꼰대들의 머리속엔 여전히 일본은 엄청난 위상의 국가라는게 박혀있고
그 편견이 수정되질 않는 거임 그러다 작년 경제보복 이후로 진실이 드러나버렸고
상대적으로 일본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던 젊은층은 꼰대들 말이 100% 틀렸단걸 알아버린거고
꼰대들은 멘탈 바사삭 되서 어버버 거리고 있는거임!
누가 뭐래도 현재 대한민국은 총칼 하나도 안들고 전세계를 정복해버린 국가가 됐음
이런게 바로 문화승리라는 것이며 김구 선생님의 유지였고
진정 우리 민족이 가야할 궁극의 방향이었던 것임
그리고 나도 잘 몰랐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괴물같은 미래비전이 우리나라의 유산이 되어
우리나라를 지금의 위치에 있게 만들어줬음 IT 강국부터 문화 강국으로 이뤄지는 그 정책들이
김대중 대통령때 이미 기반이 다 닦여져 있었고 그 유지가 노무현 대통령을 이어
지금 문재인 대통령까지 온것임 그게 지금 꽃을 피고 있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