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랄까 최근에 플머들 관련된 글이 좀 늘어 난거 같아요.
농담글, 진로에 대한 진진한 고민, 징징글, 신세 한탄글 등등.. 최근 한달? 정도 사이에 꽤나 본거 같네요...
나라에서 코더들 양성 프로젝트 굴려서 숫자를 맞추려고 한다던게 이런식으로 눈에 보이는건가 싶네요.
당연히 숫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니까 관련된 문제점도 같이 여기저기서 보이는 거 같기도 해서 간단하게 얘기를 남겨 봅니다.
나라에서 구인난이다. 직업학교/훈련소만 졸업하면 칼 취업 이라고 떠드는 거에 비하면
밑바닥 처우가 나쁜편이고 일도 상당히 고됩니다. 네이버 카카오 같은데 같은 곳은 얼마 없어요....
게임쪽도 nc/넥스/넷마블 이런데 는 별로 없습니다. 아직도 초봉은 2600~2800인데가 대부분입니다.
(약 2600이 최저 연봉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코더or프로그래머로 직업을 가진다는 건 취향과 성향 적성을 많이 탄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시작하려고 준비하시는 분들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여적 성공하는 개발자들을 보면 3가지 조건중에 하나라도 만족했었던거 같네요
내가 거기서 특출나게 잘한다 딱 봐도 내가 상위 10%다 하는 느낌
하는게 즐거워서 매일 콧노래를 부르며 개발 공부를 하고 빡집중모드가 된다.
내가 있는 경쟁 집단 자체가 상위 10%다 (EX 서울대 컴공과 출신이다)
느낌이 드는 친구들은 보통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한 대우가 좋은 곳 가더군요..
물론 아닌 친구들도 스펙 잘 쌓고 노력해서 좋은데 가기도 하고
저런데라고 빛이 나게 뛰어난 친구들만 있는건 아니긴 합니다.
근데 얘기해보면 그런 친구들은 인터넷에선 잘 안보입니다.
묵묵하게 할일 하면서 "나는 해낸다." 라는 확고한 자기 확신을 기반으로
끈기로 쭉 가는거지 인터넷에서 이럴까요 저럴까요 잘 안하더라구요.
적성이 맞다고 할만한 사람이 서울 안에 있는 중하위권 대학 관련학과 내에서도 남자사람 기준으로는 3~40%정도? 밖에는 안됩니다.
공부 머리가 나쁘지 않다 라고 한번 걸러진 사람들 중에서도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1~20년전 얘기긴 한데...)
참고 하시고 본인 취향이나 성향을 살피시고 성급하게 결정해서 몇년이상 버리시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