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정신이 없다.
시작하고 양자경이 주인공으로 각성할 때까지 작중 중요 설정(꽤 복잡하다)을 주저리 주저리 쏟아 내고
버티버스를 세계관을 채용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각 우주의 이야기들이 공존해가며 이야기들이 전개 된다.
이 영화는 정의 할 수 없는 장르의 영화이다 너무 복잡한 복합 장르라 말 할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각 장르로 규정되어지는 조건을 충분하게 지키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그래서 재미가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이야기를 만들었을 수도 동아시아적 가족애와 미국적 가족애의 복합적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이민자와 그 자녀의 정체성 혼동을 이 혼란한 이야기로 그 어지러움을 대변하고 싶었는지
해석이 분분할 것 같다.
양자경이기에 설득력이 있는 역할이다. 팬이라면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다.
100점 만점에 91점 되겠다.
참고로 무척 호불호는 갈릴 듯 하다. 보시기 전에 노스포 평들이 있으면 좀 확인하고 가시는 게 나을 듯 하다.
1. 마블에서 영화로 멀티버스를 다루기 전에 좀 더 확실하고 흥미로운 멀티버스를 다룬 영화.(미국에서는 3월 개봉)
2. 가족과의 화해와 이해를 그리는 영화(모녀와 관계, 부부와의 관계)
3. 허무주의적인 세계관을 무한다정함으로 극복하는 영화.
장르는 그냥 멀티버스를 다룬 가족 코미디 액션 영화라고 하시면 되겠죠.
제가 올해 본 영화 중 100만점에 99점입니다.
그 다음은 탑건 매버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