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나가는 무협 작품 (대작은 아니고 대중적으로 아주 흥했다)
3개는 흑백무제, 화산귀환, 로그인 무협 요 3개가 되겠다.
(로그인 무협은 현대물과 무협물의 뽕짝이긴 한데 작중 인기가 많이 차이나서 작가가 스토리 진행에 아주 필수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무협편에서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시작해서 여하튼 무협으로 퉁쳐 봄)
잘나가는 작품 3개다 보니 팬들도 많고 문제라고 밖아 두고 시작했으니 반발이 많기는 할텐데 일단 써본다..
두괄식으로 요약하면 3 작품 모두 전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협마다 각 개인이 낼 수 있는 최대 무력이 차이가 좀 있다.
산도 무너뜨리고 만인적 십만인적 할수 있냐 부터
끽해야 집(전각)한채 무너트리는 수준의 백인적 천인적 수준이까지 다양하지만
요즘 무협에서 10대 고수이상급은 보통 천인적/만인적 이상에 산 하나쯤은 며칠이면 날릴 수 있을 수준 은 된다.
위와 같은 실력이 있는 상황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핍진성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긴다.
1. 결과적으로 전쟁에서 고수는 전력 비대칭 무기가 된다.
2. 각 진영별 최고수를 소수 정예 그룹으로 10명 정도 묶어 버리면 그 집단은 사실상 같은 최고수급 10명이 아니면 막을 수 없다.
3. 육포/벽곡단 정도를 기반으로 10인 정도는 무보급으로 10일 이상 길게는 3달까지도 활동 할 수 있다.
4. 전선이 형성되면 보급 문제와 게릴라 전에서 10인의 전력 비대칭 무기가 활보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은 전혀 없다.
5. 무력과 비례하여 경공의 수준도 오르는데 기동력을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수단도 전혀 없다.
6. 이걸 그 똑똑한 천기자/마뇌 이런 애들이 모를리 없고 대병력의 전선 발생하는 전쟁을 일으키는 건 그냥 자원 낭비 인력 낭비다.
7. 용대운을 신무협과 구무협의 경계선의 가장 젋은 구무협 작가로 쳤을 때 구무협에서 괜히 각 진영 최강자 맞짱 으로 전쟁을 갈음 한 게 아니다.
요즘 잘나가는 위 3작품 모두 전쟁 기반으로 가는데 1~7에서 전혀 벗어 나질 못하고 있고
결국 전쟁 어쩌고 보급 어쩌고 하는 얘기들이나 관련 작업,이야기,갈등 들이 전부 헛돌고 있다.
사조영웅전이나 신조협려에서 그려지는 전쟁 속 곽정의 모습을 보면
천인적~이천인적 사이 정도의 무력이고 최대 장풍으로 전각 하나 정도 무너 뜨리는 게 한계 수준인데 (그거 날리고 나면 3일은 앓아 눞는 수준)
전쟁속에서 개인의 무력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초고수들이 전쟁속에서 어떻게 작용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파워 밸런스라고 생각한다.
현재 가장 잘나가는 3무협을 보면서 느낀 가장 큰 문제점을 정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