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얼마 되지도 않았음.
그 손가락 외주 사건(ㅃㄹ) 논리 중에 하나가 그거였음 "그 손가락 의미가 좋은 거고 나쁜거고 간에 소비자가 싫다"
라는 거임. "연애가 자연스러운 거고 부자연스러운 거고 간에 팬들은 싫다" 이거임.
팬들이 유사 연애다 어쩐다, 미성숙한 팬 문화다 어쩐다
씹덕 게임 어쩌고 저쩌고, 애들이나 하는거 어쩌고 저쩌고, 그거 화면에서 나오긴 하냐?
뭐가 다름?
찐 악플 다는 거 말고 연애 하는 걸로 실망했다. 싫어 졌다. 하는 정도.
혹은 조금 더 나가서 "나쁜년 사랑했었다." 밈 수정 정도의 표현 정도는 문제라고 생각 안 들고
여전히 팬들이 '아이돌은 연애 하면 안됨'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압력을 행사하는 거 이상하다고 생각 들지 않음.
여기서 더 나가서 조리 돌림 하고 악플 다는 건 당연히 안되지만.
그 시장을 유지 시키는 건 결국 K-POP 아이돌 팬인데
그 행동들이 법에서 어긋나지 않고 찬반이 나뉠 수 있지만 틀리지 않은 논리에 의해서 나오는 이상
결국 시장 그 자체인 팬들이 하는 말이 맞음.
따지자면 지금 소비 주체도 아니면서 옆에서 떠들기만 하는 방관자들 역할이 우리인 거임..
(메갈은 아님. 그 정도로 주체적으로 아이돌 판에 뛰어 들어서 뭔가 끼적인 건 아니니까)
젊은 날의 연애 할 수 있고 당연 하고 자연스러운거지.
근데 아이돌 스타가 된다는 선택 누가 했음? 세상이 이런 거 몰랐다고 할 일이야?
유명세라는게 어떤 건지 100% 는 몰랐다고 해도 아이돌 하고 연애 하면 어찌 되는지 모를리 있음?
/컨텐츠/아티스트/가 완전히 독립된 개체로 취급 되는이상적인 무언 가가 되고 싶었으면 얼굴 없는 가수를 했어야지....
PS
4세대 걸그룹 중에 난 팬이야 라고 할만큼 좋아 하는 팀은 없음.
아 이팀 이노래 좋네, 이친구 이쁘네 재밋네 하는 정도의 호불호는 있음.
마지막 문단은 누칼협 논리인데 반대로 누가 팬하라고 협박 안했어요
(그렇다고 이 상황에서 누칼협식 논리가 맞다는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