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이는데 청년셋이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하나 둘씩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곱상한 청년하나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나는 이때다 싶어 그 청년에게 말을 걸어 합석하게 되었다. 그가 취기가 오르자 나는 다른 곳에서 한잔 더 하자고 제의했고 그도 동의하며 우리는 다른 술집으로 향했다. 그가 술이 얼큰하게 취해 정신을 못차리고 나는 그를 부축하여 여관으로 향했다.....(이하중략).........
나는 육군을 제대한 대한의 남자. 내 생애 처음으로 남자를 범했다. 정신이 온전한 상대가 아닌 필름이 끊긴 상대를 범하긴 했지만 그 두근거림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