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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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길냥이 질문입니다! (6) 2012/10/25 PM 10:10

어느날 갑자기 살고 있는 원룸 앞 마당에 고양이가 있길래 가지고 있던 우유를 줬더니

틈틈히 보이더라구요..(사는곳이 원룸단지인데 사람 키만한 턱 내려가면 거기도 원룸있고 이래요..

거기가 고양이들 집회장소인지 일정 시기마다 동네 고양이란 고양이는 다 모여서 애기 울음소리로 막

울어대는데(집 창문 바로 아래)..밤에자다가 소름돋아서 깨기도 하고...이 고양이 울음소리덕에 1층에 사는 사람집 강아지가

고양이 울음소리에 공명하듯 막 짖어대고..ㅠㅠ

여튼...고양이 먹이는 그냥 사료 싼거 아무거나 먹여도 되나요??

이놈이 입이 고급인지..그냥 흰우유는 잘먹는데 저지방우유를 한번 줬더니 냄새맡고 그냥 뒤돌아버리네요..

방망이 소세지 조금잘라서 줬더니 몇번 먹고는 더이상 안먹고...흐음..

날씨가 추워서 우유를 살짝 데워서(미지근한 정도) 줬는데도 안먹더군용..찬건 잘먹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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琳☆    친구신청

길냥이 한번 정주면 좀 힘들어요...

동네카페형    친구신청

고양이에게는 유당분해효소가 없기 때문에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우유는 안 먹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라임맛녹차    친구신청

일단 길냥이는 아무사료나 다 잘먹습니다.(사실 사료먹는것 자체가 길냥이에겐 축복.)

우유는 사람먹는 우유주면 안됩니다...고양이 전용우유를 먹이셔야합니다...
(하지만 길냥이에겐 그런거 없음! 암거나 다 잘먹음...)

방망이 소세지도 잘먹는 애가있고 먹지않는 애가 있습니다. 개묘차가 있어서....
글고 윗분 말씀대로 길냥이는 한번 정주면 좀 힘듬니다.....
길냥이 특성상 파워가 있으면 그지역에서 계속 살지만....
파워가 없으면...다른지역으로 이동도 하는데...(으아니! 먹인게 얼만데 말도 없이 이사를가!!)
일단은...간간히 사료만 주세요.

글고...보통이런 말을 하는데...길냥이는 3년밖에 못삽니다...
(사람들이 먹던 음식을 눈치보면서 몰래먹으니...소금기와 기타등등에 의해서...)

Hindkill    친구신청

사람 먹는 우유는 냥이들이 소화 효소가 없어서 설사를 한다더군요 (맛있게 잘 먹기는 하죠)
마트에 전연령용 사료 적당한거 주시면 냥이들이 좋아할 겁니다
길냥이 싫어하시는 이웃 분들도 계실텐데 눈에 안띄는 구석자리에 사료하고 깨끗한 물을 주시는게 좋아요

곧 추운 겨울이 올텐데 님의 따뜻한 마음에 건강히 겨울 보내기를 기원해 봅니다

노바    친구신청

우유 먹이지 말라 그러던데 ㅇㅇ

saika    친구신청

4년째 5~6마리의 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사먹였던 제 경험이나, 가족의 조언에 따르면 가장 추천드릴만한 사료는 '프로베스트캣' 입니다. 이유는...........

1. 싸다. (한번 2봉지 구입하면, 오~래 오~래 동안 먹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매우 저렴)
2. 기름이 좔좔~ 길고양이가 좋아하며, 길고양이에게 좋음. (반대로,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먹으면 살찝니다.)
3. (종류야 어쨌든 사료들은) 우유나 캔보다 보관이 쉽고, 오랫동안 나눠 먹이기 좋습니다.

그래봐야 1년 이상 얼굴 보기 힘든게 길고양이입니다. 지금 먹이주고 있는 삼색털조차 이번 겨울에 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슬프게도........(죽거나, 영역에서 밀려나거나, 옮겨가거나........)

당장 다음주에 일주일동안 출장가는데, 과연 얘가 살아있으려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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