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사전에 들은 전설
"사장님. 그냥 여기 직원들에게 맡기고 미국에서 가족들이랑 지내십시오.
일 안하셔도 우리가 안정화 시키고 급여 100만엔(!!)씩 보내드리겠습니다."
사장이 나서서 허황된 사업계획으로 회사를 부수자(...)
안타까움에 절망한 일본인 부사장이 한 간절한 부탁.
하극상이라는게 힘든 일본인이 이런 말을 했을 정도면...
하지만 이 분은 곳 잘렸다고 한다ㅋ
2. "너희는 급여 못받아도 괜찮다고 했지않냐. 나간 사원들 급여부터 어떻게 해봐라"
1번의 사태 이후 망했지만 그래도 회사에 애정이 남아 살려보겠다는 직원들 모가지 꺾는 소리,
나간 사원들은 경리담당자를 빼고는 몇년전의 일임에도 2012년 지금도 급여를 다 받지 못했다.
애정이 있어서 남은사람들 급여는 챙겨줘서 전의를 고양해줘야 했지만,
이놈은 그런거 없어서 애정있어서 일하던 직원들 호구들ㅋㅋㅋ 이었다.
지금도 죽어라 일하는 선배님 급여 120만엔 밀려있다.
물론 나간사람들도 아직 급여 못받음.
3. "XX야. 왜 거기서 달라고 소리도 안하는데 돈을 주냐!!"
일본 거래처에 미리 입금해준 경리담당자.
새로 생긴 거래처와의 신뢰를 위해 2일 일찍 입금을 먼저 하자 사장이 폭발했다.
예전에도 이러다 회사 말아먹다 못해 한국사장의 더러움을 널리 알렸다.
한국 국위가 올라가고 있다.
4. "우선순위 모르냐?!"
직원들 급여, 거래처에 지불해야될 금액은 우선순위가 아니다.
예전에 말아먹은 경력이 워낙 화려하여(...) 금융권에서 돈을 빌릴수가 없자
야X자에게 돈을 빌린 이놈이 이자를 주지못하면 어찌될지 뻔하다.
하지만 안정된 지금 사업보다 더 큰걸 노리겠다고 뻘짓을 하더니,
이자로 지급한 금액이 원금을 슬슬 초월하고있다.
원금 지불할 능력이 조금만 참으면 되었는데, 그걸 못참아서 회사돈 들고...
5. "내가 그놈 일자리도 알아봐줬는데!!"
사장편을 들어주지 않자 삐진 사장이 사람 자르고선 인심쓰듯이 알려준 일자리.
하지만 나온 사람은 설교시간에 "좌빨척결!! 이X박 대통령 만세!!" 를 외치는 교회에서 면접(....)
교회에 매 주말 나오지 않으면 사회생활 힘들거라고 한다(...)
일이라는 것도 "일본어 그정도 되면서 여기 일하려고 해요??" 라고
직원이 되물어오는 트럭 운전사 일자리.
아......................
6. 너희들 X월까지 급여 못준다!!
남은 직원들이 죽어라 일해서 안정을 찾았다 라고 생각하는데,
사장 혼자서 여기저기 영업한다고 들고간 돈이 400만엔(!!!!!)이다.
하지만 저지른게 워낙 유명해서 영업의 성과는.......................................................
결국 이번년이면 안정화에 들 것이라 생각한 선배님은 구멍난 독에 물담는 것도 질려서 포기했다.
지금 직원들도 그만두고 나면 야쿠자에게 밀린 돈 때문에 어찌될거 뻔한 놈이
지금도 "너희들이 밤새워 일하면 왜 못 매꾸냐" 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낸다고 한다.
여지껏 야간수당 준적 단 한번도 없으면서...
아니, 그 이전에 정식 급여도 재때 준적 없는놈이 직원들이 희생하길 바란다니-_-
7. "내가 어떻게 해볼께!!"
모든걸 직원들이 죽어라 일해 나오는 "항상 최고로 잘되었을 경우"만 생각하고 있다.
생각있는 직원들이 "최악의 경우"를 물어보면 대답은 커녕 아무런 생각이 없다.
안되는건 직원들이 급여를 못주어도 노력해서 매꾸어줄 것이라는 생각 뿐이다.
그리고 자기는 올바른 시간에 출근도 안하고 어디 영업하고 왔다는 말 뿐...
배타고 두시간인 섬나라에서 이런놈이 사장이라며 일하고 있습니다.
설마 회사에대한 충성심의 발로라면...
여러의미로 그 회사의 일본인들이 대단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