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가끔 알바에 일자리 찾으러 다니다보니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밤 눈이 펑펑.
하지만 맞고싶지는 않더군요(...)
요즘 폭설로 골치라는데 이 동내는 눈이 딱 한번 왔습니다.
날이 추울때는 역시 전골.
소고기 샤브샤브.
좋은 술도 같이.
물론 혼자 먹지는 않았습니다.
한류 음식 붐이라고 팔던 지짐이바(.....)
이렇게 부침개가 말려있습니다.
세일해서 먹어는 봤는데 안타깝게도 딱히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요즘은 김치도 김치지만 찌게(チゲ)가 가장 유행입니다.
요건 순두부 국물에 라면 넣은거 같던 찌게라면.
먹을만은 했지만 보기보다 맵진 않고 좀 느끼한편...
왠만한 역 근처에는 빠칭코와 서서먹는 소바집이 있습니다.
이런곳은 자릿세가 없는대신 음식이 저렴합니다.
340엔 하던 소시지 튀김 소바(溫)
밥을 굶어도 가끔 먹는 300엔 칠레산 연어.
허엌허엌...
요즘은 티비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은혼을 실시간으로 보니 느낌이 묘합니다.
어쩌다 티비를 켰더니 나와서 본 밀키 홈즈인가 하는 만화.
케릭터만 저럴뿐 스폰지밥 계열의 정신나간 만화더군요(...)
찰진 식빵 길고양이.
두걸음 정도 뒤에 다가갈 때 까지 눈치 못 챘습니다.
일끝나고 돌아가다 만난 이 동내 대장 고양이.
추워서 그런지 오토바이 시트위에 앉아있습니다.
벽에 올라가서 나무에 몸을 비비는걸 보니 개다래인가 하는 그 나무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