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번역하자면,
체육대회때 죽은 벌을 먹였다.
"나 이제 죽을거야" 라는 문자에 "죽으면 되지" 라고 답장.
자살한 것을 안 가해학생이 "죽어라 죽어. 아 이미 죽었지(ㅋ)" 라고 말했다.
일주일 정도 전, 치바현에서 이지메 당하던 학생이 자살한 걸 학교에서 그냥 넘어가려다가
유족들이 끈질기게 걸고 넘어지자,
학교측이 "이지메가 있었던건 맞지만 자살과는 관계없다" 라는 정신나간 발언을 한 이후
열도가 이지메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학교측의 병X같은 대처에 분노한 사람이 있는지,
얼마전엔 "해당 학교에 폭탄을 설치했다. 가해학생들에게 처벌이 없다면 폭발시키겠다"
라는 메시지가 경찰서에 도착해서 시끄러웠던 일도 있었고,
언론에서 매일매일 이지메가 어쩌니 저쩌니 떠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언론이 이렇게 시끄럽게 떠드는걸 보니 의문점이 생기는게,
이것들이 평상시 열도에는 이지메가 없는 것 처럼 반응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일이 터지니 그때서야 다른 학교 이지메 학생 인터뷰 하고,
예능인들이 나와서 "나도 예전에 이지메 당했어요 ㅠㅠ" 라며 눈물 흘리고,
뉴스마다 꼭 한번씩 언급하고 하는게 무척 가식적으로 보이네요.
물론 언론이라는게 일 터지면 떠들어서 시청률 얻어서 먹고사는 곳이라는 것은 알지만,
정작 해결책은 내놓지 않고 "이런일이 있었다" 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는데
저런 꼴들을 보니 언론이란게 다 똑같다는 느낌입니다.
과연 저 학생이 자살하기 전 까지 일본에 이지메라는게 없다고 생각한 걸까요?
아니면 알아도 그냥 넘긴걸까요??
아니나 다를까 정부측에서는 딱히 이 사건에 대하여 별다른 말이 없습니다(...)
오히려 오키나와에 불안전한 미국 수송기가 도착한다는 것에 시끄럽습니다.
이지메에 대해서는 이미 예전부터 한국이 일본의 나쁜점만 쏙 빼와서 배운지라
한국도 요즘 아이들 정신이 오염된게 장난이 아닌거 알고 있는데,
이런 일들이 한국에 일어나지 않을거라곤 장담할 수가 없네요.
...이미 음지에서는 일어나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