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무대가 된 작품 코코로 커넥트.)
대뷔 9년차의 이치키 미츠히로 성우(29세)에게
위의 작품에서 배역을 마련해주겠다고 낚시를 하여
거의 이지메에 가까운 미션을 시키고, 그것을 뭐 잘했다고 방송까지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본 사건이 터졌다고 해서 위키를 찾아봤습니다.
불과 2개월 전 이지메 자살사건이 터져서 아직도 일본이 시끄러운 현 상황에
이지메 방송을,
그것도 후배 성우들이 선배를 낚아서 그걸 비웃어가며
했다는건 이해할 수가 없는 발상이네요.
덕분에 동료 성우들 (특히 스기타 토모카즈씨)은 물론,
미션 중 "트위터 인원을 일정이상 모아라" 때문에 이 사건을 알게된 일반인들에게도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답니다.
알고보니 기획한 프로듀서 야마나카 타카히로 라는 사람도 재정신들이 아니라,
예전에도 똑같은 일을 저질렀지만 그냥 넘어간 경력들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거기다 키쿠치 하지메라는 작곡가의,
말그대로 사이코 페스스러운 행적들이 들어나며 사건이 엄청 커지고 있는 중이네요.
오죽하면 정치계에서 이 사건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이 쇼크로 인해 위의 작품 DVD 선행 예약 수가 마리아나 해구 저편으로 떨어져 버리고
관계도 없는 같은 소속사 성우들이 비난때문에 트위터를 속속 접는가 하면,
(대표적으로 키타무라 에리씨)
해당 작품에 악질적인 역을 담당한 성우들은
일본 시청자들이 이를 갈고 "두고보자" 라고 까는 중이랍니다(...)
피해자 성우는 "그냥 뭐,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있으니..." 하고 넘기려 하지만,
속내가 어떨지는 본인 밖에 모를 일이죠.
예능계도 아니고 성우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게 일본 답습니다면,
이건 시기도 그렇고 업계 예절도 그렇고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저지른 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