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해장 및 구경을 위해 센니치마에 시장 거리로 향했습니다.
대표님이 해장에 최고라고 추천해주신 금룡(킨류) 라면.
점포가 이곳저곳에 있던데, 요 간판이 굉장하게 임펙트가 있네요.
특이하게 김치와 부추 고명, 마늘을 원하는 대로 들고올 수 있습니다.
라면 나오기를 기다리며 밥과 김치 + 부추로 식사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밥 리필도 무료라, 600엔이라는 가격에 비해 성능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2번 항목의 김치에 대한 설명에, 내부 지방 연소에 인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진짜야?
자유시간 4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적은 편이라 트란잠을 걸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이리와 친구!!
...참고로 이날 정말 더웠습니다.
인형탈 안은 아마 계란도 익지 않았을까...
반도는 더운날에 은행으로 피서가지만, 열도는 빅카메라로 피서 갑니다.
와콤 타블렛이 보여서 슬쩍 장난친 사진.
그림 잘 그리지도 못하지만 타블렛이 너무 가지고 싶네요.
오사카 하면 맛있는 것에 목숨거는 동내로 유명합니다.
주말 점심이다 보니 줄서서 먹으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보이던 집은 역시 타코야끼 집.
별의 별
타코야끼 집이
있습니다.
문어가 타코야끼를 들고 있는 것을 보니,
닭이 닭다리 들고 맛있다고 광고하던 통닭집이 떠오릅니다.
동족을 배신하고 고기로 파는 광고판에 나서는 더러운 놈들은 용서할 수 없따아아아아
본고장 타코야끼는 느끼한 맛이 좀 강하네요.
그치만 파 도핑을 엄청나게 올렸더니 맛있었습니다.
여기저기 가보다 발견한, 남코 철권 뮤지엄의 간판.
오오오, 기대된다!!
...하지만 게임 센터 한켠에 작은 전시장에 불과했습니다.
거창한 이름에 비하여 조금 실망이었네요.
박력 쩌는 요시미츠 피규어.
박력 쩌는 헤이하치 피규어.
어떤 사진을 봐도 조명때문에 얼굴이 않보입니다 ㅠㅠ
둘 다 크기가 30cm는 되어보이더군요.
이런 저런 케릭터 상품들.
1:1 사이즈로 보이는 카즈야와 진의 피규어.
과연 두 패륜아의 이야기와 쩔이들의 이야기는 몇편까지 나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