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마 극장판 보고 온 기념으로 쉬고있던 도트나 해보자 싶어서
예전에 만든 던파 도트를 리테이크 하자고 끄집어냈습니다.
...그런데 이걸 보니,
예전에 오늘의 던파에도 올라갔던 잘 만든 도트!! 라기 보다는
"어, 내가 이렇게 허접하게 만든걸 만족하면서 올렸었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아무리 애정을 담아서 만들었다고 해도,
뭣도 모르는 시절에 만들어서 부족한점이 넘치는게 주목받았다는게
의아하고 부끄럽기도 하네요.
그런데 따지고보면 이런게 이번만 아니고,
항상 예전에 만든 것을 보며 부끄러워하고 이를 악물어 왔었기에
본인에게 있어서 성장이라는게 있었던거 같습니다.
번역만 해도 그림판으로 깨작깨작 하다가
한정된 것만 할 수 없던 스스로에게 실망하여,
포토샵을 스스로 공부하여 부쩍 성장한 면도 있으니까요.
성장이라는건 참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