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 찍는게 취미라,
도트 기반인 던파를 하며 간간히 타 작품과 관련된 도트를 찍어왔습니다.
그렇게 3번, 홈피 메인에 소개되었는데 반응이 크게 갈라지네요.
첫번째는 루리웹 게시판 작품이 그대로 링크되어
가입 없이 댓글을 달 수 없게 되어있다보니 욕설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두번째는 네이버 블로그에 링크를 걸어놓았더니,
댓글수 500을 넘어가는 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내용은 "나의 던파를 오덕함으로 더럽히지 말라능" / "그냥 아바타에 왜 오덕이니 뭐니 난리임"
재미있는게, 욕설을 신나게 갈기던 한 블로거의 블로그를 보니
케이온인가 하는 만화 케릭터들로 블로그를 장식해두어서
"남의 블로그에는 오덕오덕 욕하며 그쪽은 왜 만화케릭터로 블로그를 장식해두었나요?"
라고 물어보니
"적어도 던파만큼은 두고볼 수 없음"
이라는 어이 가출하는 답을 해서(...) 네이버 블로그는 그날부로 접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던파 홈피에 직접 올려버렸더니, 역시나 똑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있네요.
작품의 완성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오덕이라 까는게 목적인 사람들을 보니
옆나라와는 다르게 콜라보레이션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이해가 가는 느낌입니다.
게임 회사에서 저작권 해결해서 내놓았더니 "오덕오덕 ㅅㅂ"하고 유저들에게 욕들을 바에는
그냥 안 하는게 현명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