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콘슬 게임들을 보면
이상하게도 기술은 발전 했지만 벨런스는 예전보다 더 개판으로 보입니다.
숨겨진 요소에 대한 힌트도 없고,
공략에 필요한 힌트를 게임 내에는 전혀 준비를 하지가 않는 느낌이네요.
한 예로,
1. 적기 A는 실탄에는 거의 무적이고, 화학병기에 약한 상대이다.
2. 스태이지 출발 전에는 A 적이 나온다는 것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
3. 스태이지 중반에 정말 뜬금없이, 아무런 예고 없이 적 A가 등장한다.
4. 2번의 정보를 접한 적이 없는 플레이어는 경험상 효율이 가장 좋은 실탄병기로 무장하고있다.
5. 30분동안 실탄을 때려박아도 A는 멀쩡ㅋ...게임 오버!!
6. 자기 실력이 부족한가 해서 몇번이고 도전했다가 좌☆절★
7. 아오 XX !!! 하며 결국은 인터넷을 검색한다.
8. 인터넷에 먼저 이런 일을 당하고, 이런저런 실험한 사람들의 공략을 보고 해결.
이랬다는 내용의 글을 본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공략법을 몰라서 다음달 게임잡지에 공략을 기다리던 시절...
을 경험한 적은 없는 세대이긴 합니다만
온라인이고 콘슬이고,
요즘 게임 제작사들은 "인터넷에서 그냥 공략을 볼 수가 있잖아 ㅋㅋ"
라고 생각하는지 게임 내 힌트가 너무 적고,
일부러 몇번 맨땅에 해딩해보고 알아차리라고 내버려 둔건지
게임 하는게 고문이라고 느껴질 때가 좀 있습니다 -_-
이해불능의 판타지 같은 느낌으로라도 힌트를 주던 고전게임들이 그립네요.
공략법을 찾아보지 않고 최대한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때나 조금씩 찾아보고 하는 편이네요.
그런데 하는 게임중에서 공략법까지 찾아볼 게임이 별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