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김알케의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것은 결코 아이들이 입에 담아서는 안 될 저급한 노래의 가사(...)
루리웹 하는 분들은 한번쯔음은 들어봤을 삐~~ 삐~ 삐~ 온더 비치!! 였습니다-_-...
그런데 그 남사스러운 노래를, 아이들이 목소리를 모아 부르고 있었습니다.
피곤해서 동태눈을 하고있다 놀라서 눈을 뜨고 보니
남자아이 하나, 여자아이 셋, 성인 어른여성 한사람이던데,
이 어른 여성은 아이들이 이런 노래(색드립)를 부르는데 지적 하나 없더군요-_-...
오히려 길 건너편에서 아이들을 인솔?? 하다가
차도에 차가 없으니 "자~~~ 달리자~~!! " 라며 아이들을 이끌며 무단횡단....
그리고 김알케가 가는 길 앞에 섰습니다.
...한마디 하고싶었지만,
길 건너고 또 아이들이 위의 삐- 삐- 삐- 온더 비치 노래를 불러서
힘이 빠져서 그만두었습니다.
도대체 저 사람들 뭘까요.
아이들이야 그냥 인터넷 보고 저러는게 불쌍하다 해도
아이 인솔하는 어른이 저런걸 내버려두고,
거기다 어른이 아이에게 무단횡단 추천(!!)을 해주는걸 눈앞에서 보니 컬쳐쇼크가 찾아왔습니다.
진짜 어찌될려나요 이 나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