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회사분 결혼식이 있어서 회사 사람들과 만나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결혼식장에 오면 싫은사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결과, 축의금은 남들과 똑같이 혹은 적게 내면서
온 가족(!!)이 식사하고 가는 사람이라고 좁혀지더군요.
회사에 그런 행위를 자주 하는 걸로 유명한(...) 분이 한 분 있는데,
그렇지 않아도 5월달에 다른 회사분 결혼식때 김알케가 가장 일찍와서 식권을 나누어 주다 보니
역시 그분이 온 가족(4인)을 대동해서 찾아온걸 직접 보긴 했었습니다.
거기다 나중에 알았지만 축의금은 다른분들보다 조금 적게 내셨더군요-_-
그 분은 "축하는 많은 사람이 해줄수록 좋은거지" 라며 4인 가족으로 온다는데,
회수된 식권 수로 결혼식장에서 식사금액을 청구하는게 보통이라
결혼식 주최자에겐 불청객 까지는 아니지만 달갑지는 않은 모양이더군요-_-;
누가 옭다 그르다고 단정짓기는 힘들어 보였지만,
막상 내 결혼식에서 저런다면 좀 안좋은 눈으로 보게 될 거 같긴 했습니다.
돈에 관련되면 이해득실에 따라 생각하게 되는걸 보니 나이든 걸 실감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