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때 서울갔다가 지하철에서 위 광고를 보며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츤데레라는 단어는 분명 덕질하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일본어이긴 하지만
이게 한국의 광고에 쓰일 정도로 보편적인 단어가 된 것이 신기했네요.
예전에 김알케 부서의 50대 과장님이 "흑역사"라는 단어를 써서
조금은 놀랐던 적이 있긴 했는데,
얼마 후 흑역사라는 단어가 부끄럽거나 감추고 싶은 과거라는 의미로
인터넷에서 쓰인다는 걸 알게 되어 피식 했었습니다.
아마 츤데레라는 단어도 인터넷으로 퍼져서
저렇게 광고에 오를 정도로 보편적으로 사용되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그냥 카피라이터가 덕후이던가(...)